8월중 세제개편안 발표… 포함될지 관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다시 ‘종교인 과세’ 문제를 들고 나왔다.
박 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종교인 과세에 이미 멍석은 깔아져 있으니 공론을 거쳐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결혼하자마자 신혼부부에게 아들이냐 딸이냐 묻는 건 좀 성급하지 않는가” 라고 답했다.
그는 “세법을 고쳐야 한다거나 다른 인프라를 보완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주장이 있는 만큼 의견을 모으고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올해 세제개편안에 종교인 과세방안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장관은 세제개편안을 8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