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경계하고 애국애족에 앞장설 것”
합동, 통합, 고신, 대신 등 4개교단장로회연합회가 2일 낮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나라와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특별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김홍도(금란교회)·손달익(통합부총회장)·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와 전국장로회연합회 남승찬(합동)·류광신(고신)·손학중(통합)·신신우(합동)·안기대(통합)·오정수(통합)·이상국(고신)·표현동 장로(대신)가 참석했다.
김홍도 목사는 ‘성경으로 본 공산주의(계시록12:9~11, 요8:44)’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10여년 전 북한에서는 500만명 이상이 아사했다고 한다. 그때 김정일은 스위스 은행에 40억 불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돈만 찾아다가 양식을 사서 나누어주었으면 300만명을 다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공산주의가 실현되면 골고루 잘사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못살게 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시록에는 사탄을 ‘붉은용’이라고 했는데 이는 말세에 나타날 ‘공산주의’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붉은색은 피 색깔이며 사탄의 잔인성을 나타낸다. 김정일은 적화통일 후 최소한 1,000만명 이상 죽이거나 해외로 도망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이 공산당, 마귀의 사상에 물든 종북좌파들의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는 ‘자다가 깰 때가 되었으니(롬13:11)’라는 주제의 2부 애국포럼 강연에서 “이승만의 건국정신과 박정희의 개발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 시대에 와서 그 틀이 근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한국 기독교 1200만 성도와 6만5천 교회가 모두 일어나 4월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운동에 전력 참여하지 않으면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부 포럼에서는 류광신·표현동·오정수·신신우 장로가 각각 나라와 교회, 탈북자들의 인권, 교계의 연합과 일치, 총선과 대선을 위한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기도회에 참석한 장로들은 만세삼창을 하며 애국애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