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의 마음을 얻는 ‘전도의 기술’은?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충청노회 미자립자치위원회 주최 ‘1일 전도세미나’ 열려

▲이날 1일 전도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추연흥 목사(미래교육연구원 원장)가 여러가지 전도전략을 전하고 있다.

▲이날 1일 전도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추연흥 목사(미래교육연구원 원장)가 여러가지 전도전략을 전하고 있다.

충청노회 미자립자치위원회가 주최한 1일 전도세미나가 3월 29일 도안제일교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추연흥 목사(미래교육연구원 원장)가 강사로 나서 교회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하는 방법들을 공개했다.

추 목사는 초등학생들에게 꿈을 적어보라고 하면 다양한 꿈과 직업이 나오는 반면, 중·고등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만을 소원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회가 청소년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추 목사는 “청소년들이 마음 둘 곳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해줄 수 있는 상담의 스킬인 ‘도형상담’을 소개했다.

추 목사는 “도형상담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 세 개의 도형과 하나의 문자(S)를 갖고 미술치료적 관점에서 기질론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심리를 진단할 수 있다”며 “상대방의 행동양식을 파악하고 학업, 직업의 적합성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며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러한 도형상담의 장점은 3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상대의 성격적 성향, 장·단점, 관심사, 결핍사항, 대인관계, 태도 등을 파악하고 코칭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소년들의 치유와 상담, 교육 등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 외에도 추 목사는 환경사역을 통해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방법 등의 전도전략을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고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전도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킬을 배울 수 있어 힘을 얻었다”며 “지금부터라도 상담지식을 배우고 관련 자격증들을 취득하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교육연구원(www.verecorea.com)에서는 교회교육 관련 세미나 신청을 수시접수 받고 있다.

문의: 010-7556-8291 교육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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