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계속 추진시 현대카드 불매운동 본격 전개” 밝혀
바른 性문화를 위한 국민연합(바성연)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연 반대 이유로는 ‘공연과 인터뷰, 각종 퍼포먼스 등을 통해 동성애를 지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성연은 “그간 발표했던 뮤직비디오는 일반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와 퍼포먼스로, 선정성을 넘어 음란물 수준에,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할 만큼 퇴폐적”이라며 “피로 물든 쇠고기로 옷을 만들어 입고, 어린아이도 참석한 공연에서 자신이 살해당하고 남자가 인육을 먹는 끔찍한 장면을 연출해 부모들의 원성을 샀다”고 소개했다. 또 레이디 가가에게 자극받은 영국의 한 16세 소년이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했다.
바성연은 “이번 월드투어 공연은 동성애와 음란문화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편화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해 심히 우려된다”며 “우리 국민들은 동성애차별금지법 무산과 군형법 92조 합헌판결 등으로 알 수 있듯 동성애와 음란문화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고, 절대 다수가 확실한 반대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 공연이 만 18세 이하 관람불가로 영등위 판정을 받은 것은 일부 긍정적이라 생각하지만, 비록 만 18세 이상 성인물로 규정된 본 공연을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가진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공연 전후 파장과 해악성과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끼칠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본 공연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현대카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취소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현대카드사가 ‘공연은 예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국민을 설득하려 들지만, 그건 더 큰 오산”이라며 “어느 부모가 내 자식이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좋게 볼 것이고, 어느 국민이 젊은이들을 극도로 타락시키는 주도하는 기업, 그것도 이 땅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앞장서서 이 일을 하는데 함구하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바성연은 현대카드사를 향해 “퇴폐적인 가수의 공연으로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경영하라”며 “다음세대를 미끼나 자극적인 매체로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즉각 멈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은 얄팍한 상술로 정서를 도적질하는 것을 용납할 만큼 우매하지 않다”며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현대카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