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한국교회 현실적 부활은 기독당 승리 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부활절과 총선 앞두고 각오 밝혀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 이하 기독당)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가 부활절과 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현실적 부활은 기독당의 승리 뿐”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왜곡과 오해로 말미암아 사회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교회수가 1년에 20만씩 줄어가고, 교회가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태로 10년 20년 지속된다면 한국교회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처럼 역사 앞에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전 목사는“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현실적으로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독당이 성공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기독당이 성공해 국회에 들어가면, 그동안 안티기독교 세력과 종북주의자들이 만들어낸, 교회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만약 이번에 기독당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고 통합진보신당이 20석 이상의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면, 교회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도 존폐의 위기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국회 개원과 동시에 6.15 공동선언을 현실화시키려 할 것이며, 거기에 포함된 참으로 위험한 일들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의 새누리당으로서는 이것을 저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표가 6.15를 계승·발전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의 종북화를 막을 유일한 길은 기독당의 국회 진입”이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비록 기독당이 많은 숫자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지난 4년 동안 국회에 299명의 의원이 있었지만 강기갑 의원 한 사람에 의해 좌우되는 일이 많았듯이, 기독당 소속 의원이 올바른 정체성과 역사관 가지고 순교적 정신으로 들어간다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위기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세우시고 박정희 대통령을 통해 일으키신 이 대한민국을 바로 지킬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번 기회가 기독당으로서도 마지막 기회”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는 기독당에 대해 거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6만5천 교회와 20만 목회자들과 30만 장로님들을 포함한 교계 지도자들이, 이와 같은 사실들을 올바로 인식하고 1200만 성도들을 잘 지도하여, 11일 선거 저녁 10시에는 전국의 모든 기독교 가정이 개표 방송을 보며 외치는 ‘할렐루야’함성이 온 강산에 울려퍼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