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기독교를 대상으로 막말과 저주를 퍼붓던 ‘나꼼수’ 후보 김용민 씨는 낙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50.2%를 득표, 44.8%에 그친 김용민 후보를 제쳤다.
김용민 씨는 ‘나꼼수’ 바람으로 구속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출마했으나, 선거운동 기간 과거 몇년간 인터넷방송 등에서 했던 막말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거센 역풍을 불러왔다.
김용민의 막말은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고, 그가 속한 민주통합당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가 아직 출구조사에 불과하므로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와 함께 기독당의 비례대표 당선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