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하나님이 할 욕은 하라신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나는 꼼수다’ 김용민 씨(사진)가 근신을 이틀 만에 끝내면서 “하나님이 할 욕은 하라신다”고 말해 또다시 비판이 일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조중동, 국민일보를 포함해 방송 3사, YTN까지 8개 연합군이 나를 융단 폭격했지만, 쫄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저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근신하겠다는 것은 조중동을 향한 근신이 아니라, 나를 도와줬던 분들 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정치변혁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에 대한 근신”이라며 “8년 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반성했고 반성의 소산으로 바른 말을 하겠다는 의사를 선거 전 이미 천명한 상황이며, 근신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의 전제는 더 이상 정치는 안 하겠다는 것”이라면서도 “일상의 한 사람, 한 시민으로서 활동을 하겠다는 것에 자숙을 요구하는 것을 나는 수용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또 “김용민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것은 조중동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며 “제가 계속 침묵하고 근신하면 조중동 프레임에 말려들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국민욕쟁이를 하겠다는 것은 과거처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욕이 아닌 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