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대학부, ‘선한 사마리아인’ 선행 실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이틀치 용돈 모아 컴패션에 성금 전달

▲사랑의교회 대학부 학생들이 컴페션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R컴즈 제공

▲사랑의교회 대학부 학생들이 컴페션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R컴즈 제공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대학부 학생 3천여명이 자신들의 이틀치 용돈을 모아 약 1천6백만원을 지난 25일 국제구호 NGO인 컴패션에 전달했다.

이들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매년 갖는 ‘두 데나리온’(Two Denaion)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두 데나리온’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이웃을 위해 여관에 지불한 돈으로, 학생들 역시 그 뜻을 실천코자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성금은 컴패션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빛과 삶센터’의 영아 생존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대학부 연승철 목사는 “대학부 학생들이 등록금에 대한 고충, 취업난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섬기고,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금식에 동참하고 용돈을 아끼는 헌신과 섬김에 감사한다”며”특히 이런 귀한 헌금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며 감격을 가지고 다음 세대의 주역으로서 더욱 더 가치 있고 보람된 일에 매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 대학부는 지난 해에도 소아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던 다문화가정 ‘현지’라는 어린이를 위해 모은 헌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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