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황색 돌풍’ 제레미 린, 클럽 음주 논란

워싱턴DC=권나라 기자  nrkwon@chdaily.com   |  

▲제레미 린.

▲제레미 린.

NBA ‘뉴욕 닉스’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유명한 제레미 린이, 최근 클럽에서 술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주말에 제레미 린이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걸 봤다. 별로 신성해 보이지 않는다”는 트윗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어 뉴욕포스트가 최근 제레미 린이 동료인 조쉬 하렐슨, 랜드리 필드, 제롬 조단 등과 클럽에서 파티를 했다고 보도하면서 확정시됐다. 이에 대해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유명인사로서 바른 행동이 아니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레미 린 선수의 영향력이 큰 만큼 그를 옹호하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운동선수 전도를 하고 있는 ‘액션뉴욕시티’ 우디 우드핀 디렉터는 “제레미 린에 대해 나오는 모든 말이나 글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신실한 신앙을 덜미 삼아 논란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고 해도 린 선수도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지 않는다. 동료들과 어울리다가 피치 못할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제레미 린 선수는 뉴욕 닉스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혜성처럼 등장, ‘린세니티’(Linsanity)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후 그의 독실한 신앙이 밝혀져 더욱 주목받았다. 하버드 경제학과 재학 당시 바이블스터디 리더로도 활동했던 그는, 자신의 꿈이 목사라고 페이스북에 당당히 밝히며 하나님의 신념으로 농구를 한다고 말해왔다. 또 제레미 린 선수는 2012년 타임지 선정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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