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이 무슬림 단체의 반발을 우려해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레이디 가가의 무대가 자국의 문화와 맞지 않다고 여기는 다양한 무슬림 단체들의 의견을 고려했다고 한다.
무슬림 단체인 ‘더 이슬라믹 디펜더스 프런트’는 레이디 가가의 꽉 끼는 의상을 비롯해 사탄을 노래하고 동성애를 부추기는 춤과 노래 가사 등이 적절치 않다며 공연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슬림 단체들은 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각종 문화 유입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