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새 총회장에 강대은 목사

시애틀=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  

“복음주의 노선 견지하며 7백만 디아스포라 인도”

▲총회장에 추대된 강대은 목사 내외.

▲총회장에 추대된 강대은 목사 내외.

▲제37차 총회에서 선출된 신 임원들.

▲제37차 총회에서 선출된 신 임원들.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37차 정기총회가 22일부터 타코마새생명교회(담임 임규영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총회장 강대은 목사(은혜의빛교회)와 부총회장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등 신임 임원 조직이 완료됐다.

총회장 강대은 목사는 총대들의 전원 박수로 만장일치 추대됐으며, 목사부총회장 호성기 목사는 안찬수 목사(시민교회)와 경선을 통해 총 303표 중 20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밖에 장로부총회장 김순철 장로(타코마 새생명교회), 서기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 부서기 정창문 목사(프린스톤 연합교회), 회록서기 이기석 목사(새순교회), 부회록서기 신광해 목사(아가페 장로교회), 회계 한기하 장로(뉴욕예일교회), 부회계 장영민 장로(토론토 영락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강대은 목사는 취임사에서 “외적으로는 6개 대륙 각 지역마다 노회가 세워지고 노회를 통해 지역 선교가 활발히 논의되도록 돕겠다”면서 “또 타민족도 함께 노회에 참여하고 총회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대은 목사는“이번 총회는 KPCA가 세계 선교를 지향하는 글로벌한 교단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유럽과 호주 및 전 세계에 퍼져있는 교단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분명히 밝힌 시간이 됐다”며 “본 교단은 복음주의 신학 노선을 견지하면서 7백만 디아스포라를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하는 교단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단이 되도록 믿음의 본을 보이고,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강대은 목사는 한 해 총회 사업계획으로 일본과 아프리카 노회 설립, 타문화 타종교 목회자 가입 방안 마련, 교단 차원 연금 지급 및 건강보험 방안 마련, 영어노회 활성화, 선교사 파송 및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꼽았다.

이번 총회 내빈으로 미국장로교 한국교회협의회 총회장 고태형 목사, 미국장로교 한국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문정선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회장 김무사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회 총무 홍성완 목사, 동경요한교회 김규동 목사가 방문해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강신권 목사(세계성경장로교회)는 LA 미주 장신대, 시카고 미주 장신대, 뉴욕 미주 장신대, 서북미 장신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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