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앞둔 전병욱 목사, 가산동에서 준비예배 드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6월 15일 이후 홍대로 옮기고 8월 15일 새교회 창립 예정

▲성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진 ‘홍대 새교회’ 개척 준비예배에서 전병욱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성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진 ‘홍대 새교회’ 개척 준비예배에서 전병욱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최근 개척을 선언한 ‘홍대 새교회’가 개척 준비예배를 27일 오후 서울 가산동 스타밸리빌딩 지하 1층 식당에서 드렸다.

성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서 전병욱 목사는 성경 ‘출애굽기’를 본문으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깨어질 것과 자신을 낮추고 남을 도우며 살아갈 것을 설교했다.

교회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전 목사 가정을 비롯해 삼일교회 성도 일부와 새로 교회를 찾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드려진 예배 이후 성도들은 ‘진’(소그룹을 일컫는 용어)별로 모여 모임을 가졌다.

평소 전 목사의 설교를 즐겨 듣다 그가 새로 교회를 개척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예배에 참석했다는 한 성도는 “인간이 인간을 정죄할 수는 없다. 정죄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를 개척하게 된 구체적 배경에 대해 듣기 위해 전 목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교인들에게만 집중하고 싶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한편 ‘홍대 새교회’는 오는 8월 15일을 공식 개척일로 공표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가산동에서 개척 준비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측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곳에서 개척 준비예배를 드리다, 이후엔 개척지인 홍대로 자리를 옮겨 개척일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견미단X프로라이프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로 청소년 생명운동 새 장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된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이번 투어는 험블미니스트리(대표 서윤화 목사)가 주최하고, 1776연구소(조평세 박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

“청년들 열정·질서에 깜짝… 훈련·조직화하고파”

전국 각지의 애국 단체들 플랫폼 역할 할 것 현 사태 궁극적 책임은 선관위에… 해체해야 선관위 규탄하자 민주당이 발끈? 뭔가 있어 친분 없던 대통령에 성경 전해 준 계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한 ‘자유민…

트럼프

美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및 입대 금지

생물학적 성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 군 복무 필요한 엄격 기준 충족 못해 현재·미래 모든 DEI 프로그램도 종료 ‘그(he)·그녀(she)’ 외 대명사도 금지 여권 내 제3의 성 ‘X’ 선택 섹션 삭제 ‘젠더(Gender)’ 대신 ‘섹스(Sex)’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생명을 위한 행진 2025

‘친생명’ 트럼프 대통령 “무제한 낙태 권리, 중단시킬 것”

밴스 부통령 직접 집회 참석 낙태 지원단체 자금 제한 및 연방 자금 낙태에 사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열리는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영상 축사를 통해, ‘낙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림택권

“지금의 체제 전쟁, 해방 직후부터 시작된 것”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대로 달이 가고 해가 가면 이 육신은 수한을 다 채워 이 땅을 떠나 하늘나라 본향으로 향하겠지만 성경 말씀에 기록된 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8)’는 말씀을 명심해 승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

정주호

“크리스천이라면,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건강해야죠”

“운동을 통해 우리가 실패의 맷집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의 장벽을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뚫고 나갈 힘이 생깁니다. 만약 실패가 두려워 닥친 현실을 피하기만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작은 실패의 상황에도 도망칠 수 있습…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