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수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사임

워싱턴 DC=조요한 기자  jwcho@chtoday.co.kr   |  

남가주사랑의교회는 6월 3일 공동의회 진행

 

▲노창수 목사.
▲노창수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담임 노창수 목사가 최근 남가주사랑의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내정된 것과 관련, 5월 29일 저녁 8시(현지시각) 임시당회를 열었다.

당회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컨퍼런스룸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노창수 목사가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5월 31일자로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회는 오는 6월 3일(주일) 정기당회에서 노 목사의 사임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교회법에 따라 조만간 임시공동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 노창수 목사의 입장 표명은 정기당회 결정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지난 5월 27일 주일예배에서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제3대 담임목사로 노창수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하고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를 6월 3일 주일예배 시간에 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설교는 초대 담임목사였던 오정현 목사(한국 사랑의교회)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창 22:13-18)”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오 목사는 “항상 마지막 코너에 몰렸을 때 신적 개입이 일어나는 역사를 체험했다”며 “보이지 않게 내면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믿고 찬양하며 살 것”을 축원했다. 오 목사는 후임 목사에 관련해서도 “지난 2년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이 세워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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