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해외합동총회, 최삼경 목사 이단 규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해외합동총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해외합동총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해외합동총회가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는 한기총과 예장 합동측의 결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3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 정기총회는 5월 22~25일 태국 방콕은혜교회(정석천 목사 시무)에서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총회에는 17개 노회 총대 및 본국 사절 등 171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본국 사절 증경총회장 최기채 목사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요”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마치고 총회장 박요한 목사의 사회로 회무가 시작됐다.

새 임원으로는 총회장 이응주 목사(일본노회), 부총회장 조도식 목사(필라델피아노회)와 이명식 장로(뉴욕노회), 서기 김영락 목사(미주서부노회), 부서기 김진철 목사(해외노회), 회의록서기 김영택 목사(한미노회), 부회의록서기 엄기호 목사(북경노회), 회계 김영관 목사(동북노회), 부회계 오제일 장로(인도네시아노회), 상임총무 강요셉 목사(중국노회), 총무 손진수 목사(러시아노회), 협동총무 최한우 목사(필라델피아노회)와 홍은섭 목사(캘리포니아노회)가 선임됐다.

아울러 청원한 헌의안 13개 항목 중 신임총회장 이응주 목사가 중요 청원의 건을 심의해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글로벌선교신학교 총회인준 재확인 허락을 받았으며 ▲미주지역에 신앙노선이 같은 총회와 통합하기로 하고 통합전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해외합동총회는 예장 합동 산하 해외대회로 1978년 출범하여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1999년 해외합동총회로 창립했다. 현재 동북아대회와 미주대회, 아시아태평양대회, 한미대회 등 4개 대회 아래 30개 노회로 구성돼 있다. 해외합동총회는 예장 합동의 역사적 정통 개혁주의 신앙의 정신으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기 위해 디아스포라처럼 흩어져있는 지구촌 선교 구원사역에 전력해 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