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적 결단 존중하고 청빙과정 진행할 것”
강남교회 당회가 최근 삼일교회측으로부터 청빙 제안을 받은 송태근 목사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당회는 이번 일에 대한 입장을 5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6월 2일 임시당회에서 송태근 담임목사님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회는 “강남교회로서는 매우 고통스런 일이지만 송 목사님의 한국교회를 향한 목양적 차원에서의 결단을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목사님께서는 6월 17일 고별 설교를 끝으로 우리 강남교회를 떠나신다”고 덧붙였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당회는 교인들에게 “불평과 원망보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간에 서로 격려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워 나가는 일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사명을 감당하실 송 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후임목사 청빙에 대한 입장도 아울러 밝혔다. 강남교회 당회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변함 없이 믿으며, 당회는 후임 담임목사님의 청빙과 교회의 안정을 위한 여러 과정들을 기도 가운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