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씨, 이번에는 ‘벙커1교회’ 개척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용민 씨가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에서 목사 가운을 입고 등장했던 모습.

▲김용민 씨가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에서 목사 가운을 입고 등장했던 모습.

막말과 기독교 폄하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나는꼼수다’(나꼼수) 김용민 씨가 최근 ‘벙커1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씨는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벙커1카페에서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렸다고 기독교 인터넷 매체인 당당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벙커1교회는 헌금과 등록교인과 직분이 없는 ‘삼무(三無) 교회’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씨는 이날 설교에서 “기독교적 실존주의적 접근을 통해서 세상을 바꿈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하는 공동체’ ‘변혁하는 공동체’로 나가는 것이 벙커1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평화주의, 사회개혁, 예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예배형식, 그리고 평신도 중심의 사역을 펼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이날 예배 도중 대중가요인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거나, 자원한 다섯 명의 성도가 자신들의 기도제목을 말하고 회중들이 눈을 뜬 채 마음으로 간구하는 ‘함께 하는 기도’ 시간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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