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목회자 청빙,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시카고=권문정 기자  nrkwon@chdaily.com   |  

 

▲「아시안어메리칸교회를 위한 영어 목회자 고용 방법과 그 이상」.
▲「아시안어메리칸교회를 위한 영어 목회자 고용 방법과 그 이상」.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대간 균형적 목회를 위한 교회 행정 지침서’가 최근 미국의 한인 목회자에 의해 발간돼 주목된다.

스프링필드 소재 뉴비기닝커뮤니티처치(2세교회) 최요셉 담임목사가 이원재 목사와 함께 저술한 이 책의 제목은 「아시안어메리칸교회를 위한 영어 목회자 고용 방법과 그 이상(Hiring and English Ministry Pastor & Beyond-IN ASIAN AMERICAN CHURCH CONTEXT)」이다.

▶시작(단계) ▶영어권 목회자 ▶이익의 합일점 ▶목회자 급료 ▶추가적 고용 방법 ▶리더십 ▶아시안어메리칸교회들 등 목차를 분류해, 1세와 2세 사역자의 입장에서 고용시 실질적 적용방법들을 서술하고 있다.

저자인 최요셉 목사는 “어떻게 1세와 2세의 균형적 목회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판한 책”이라며 “1세와 2세의 입장에서 바라본 청빙 과정과 효과적인 청빙을 위한 기술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어권 목회자 청빙 과정의 중요성’을 언급한 최 목사는 “성공적 세대 목회를 위해서는 영어권 목회자를 청빙할 때 먼저 그들의 비전을 묻고 그대로 하라고 명령하기보다, 한어권이 추구하는 교회의 비전을 설명하고, 그 비전을 이해시켜 함께 가기로 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가끔 영어권 목회자들의 비전대로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의 청빙이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또 “한어권 목회자가 바뀔 때 영어권 목회자를 향한 비전도 바뀌면서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 목회자가 바뀌더라도 영어권에 대한 지속적인 사역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이외에도 한인교회가 고민하는 ‘작은 교회가 영어권 목회자를 청빙하는 방법, 영어권 목회자 청빙시 해야 할 질문, 목회자 급료 등’을 다양한 실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약 300여 페이지로 구성된 영문판이며 아마존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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