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에서 ‘평화’누리까지, “평화통일” 염원하며…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CCC, 임진각에서 평화발걸음 해단식

▲CCC 평화 발걸음 해단식 모습. ⓒCCC 제공

▲CCC 평화 발걸음 해단식 모습. ⓒCCC 제공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통일봉사단(NK사역부 소속, 책임 이관우 목사)이 제1회 한반도 평화발걸음(이하 평화발걸음)을 마치고 8월 22일(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평화발걸음은 8월 8일(수)부터 22일(수)까지 14박15일 동안 진행됐으며, 통일봉사단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311km(약 800리)를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걸었다.

처음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한 인원은 21명. 중간에 합류한 2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평화발걸음을 걸었다. 완주한 한이슬 학생(전북대 4년)은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완주할 수 있었다. 이젠 한반도의 죄악을 대신 회개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해 달라는 확실한 기도제목을 가지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평화발걸음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처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처장), 이언균 목사(CCC SLM 팀장) 등이 함께했다.

이언균 목사는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통일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중에 있음을 확신한다. 한 손에 복음을, 한 손에 사랑을 가지고 통일을 준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치 지도자들이 화평의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로드맵을 준비하도록, 그리고 한국 교회도 복음 통일을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도록 여러분 각자가 끊임없이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평화발걸음 참석자들도 모두들 일상에서도 기도의 발걸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주희 학생(창원대 4년)은 “예전에는 전쟁이나 분단, 통일 이야기가 그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평화발걸음을 통해 정말 통일을 위해 준비된 영혼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제1회 한반도 평화발걸음 해단식은 작은떡나눔운동을 통해 모인 동전을 한데 모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의 한 작은 교회 교인들이 3월부터 8월까지 사랑의 손길을 모아 작은떡나눔운동 저금통을 채웠고,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100여 개의 저금통을 NK사역부에 보낸 것이다. 이날 모인 동전들은 전액 북한 주민들에게 빵과 국수를 보내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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