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는 1%인데, 동성간 성관계자는 8.2%인 이유

워싱턴=권나라 기자  nrkwon@chdaily.com   |  

성적 타락 초래… 미디어들, 선천적 아니라는 자료 안 다뤄

▲강연하고 있는 사라 김 사모. ⓒ권나라 기자

▲강연하고 있는 사라 김 사모. ⓒ권나라 기자

동성애 합법화의 사회적 의미와 파장은 무엇일까?

지난주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에서 ‘동성애의 현황과 실태’에 대해 세미나를 인도한 사라 김 사모(크리스천코올리션)는 “동성애자들은 실제로 미국 사회의 1%가 채 되지 않는데,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며 “이들은 연방정부와 주(State) 정부에 법안 통과 및 각종 청원서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수십 년간 지속해 왔고 그 결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윌리엄스 인스티튜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총칭하는 ‘LGBT’는 전체 미국 인구의 1.7%(4백만명)를 차지하며, 양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제외한 순수 동성애자(게이, 레즈비언)는 1%에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김 사모는 “실제 동성애자들의 인구 비율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동성간 성관계 경험이 있는 인구는 전체의 8.2%로 총 1천9백만명으로 집계돼 실제 동성애자 수를 훌쩍 넘어선다”며 “이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문화가 비동성애자들까지 성적 문란으로 이끌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동성애자들의 성적 문란에 관해 자료를 제시한 김 사모는 “백인 남성 동성애자의 43%가 1년에 500명 이상의 섹스파트너를 보유하고 있고, 전체 남성 동성애자들 중에서는 28%가 일년 1천명 이상의 파트너와 교류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1981년 자료로, 동성애가 사회에서 점차 인정되고 있는 지금으로선 그 수치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들이 말하는 사랑은 ‘성적 식성’이라 불리는 철저히 성적 욕구에 기반한 것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감정적 사랑의 개념과 많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1973년 이전에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취급하던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메사추세츠주가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후라고 평가된다. 김 사모는 “하지만 사회에서 인정받으려는 동성애자들의 노력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시작됐고, 비로소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대상으로 한 동성애자들의 전략을 소개했다.

▲미국인들의 동성애 찬반 비율 변화(2009-2012). ⓒ권나라 기자

▲미국인들의 동성애 찬반 비율 변화(2009-2012). ⓒ권나라 기자

동성애자들이 연방정부 및 주정부 법안 상정 노력을 통해 요구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동성애 매춘 및 남/녀 성매춘을 반대하고 개인적으로 성매매 사업하는 이를 반대하는 모든 법안들을 폐지시킨다 △모든 연방정부의 시민평등법안을 고침으로 평등한 혜택을 누린다 △동성애라는 이유로 군인이 되는 것, 군인이 갖는 혜택을 제안하지 못하도록 대통령 경영부에 신청한다 △동성애자들의 병에 관련한 자료, 성적 자료, 행동, 사회, 정치적 활동과 자료들을 보여주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동성애 등 성적 문제로 감금된 모든 LGBT들을 즉각 풀어주고, 그들의 기록들은 즉각 지워달라고 요구한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가르치는 것과 그 과목을 동성애자들이 가르칠 수 있도록 하고, 수업 속에 LGBT가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것이라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한다 △입양할 수 있는 권리, 양부모가 될 수 있는 권리,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남녀간 옷을 바꿔입지 못하게 하는 법안 및 성전환자들을 인정하지 않는 법안들은 모두 폐지시킨다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나이를 주에서 주관하지 못하도록, 성관계 나이 제한 법안을 폐지시킨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법안을 통해 통과됐다. 김 사모는 “동성애자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을 인정함으로써 비위생적인 아프리카 출신의 동성애자들이 미국을 오가는 것을 제한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동물간 성관계도 갖는데, 이들이 일년에 최대 500-1000여명에 달하는 이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성병을 뿌리고 다닌다”고 했다. 또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자료들은 모두 후에 번복이 됐고, 선천적일 수 없다는 자료가 많지만, 미디어 조작으로 거의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동성애 합법화의 사회적 파장은 어디까지 미치게 될까?

김 사모는 “동성결합이 통과되자마자 2004년 덴마크에서는 학생 6만여명이 모인 곳에서 ‘짐승과 성교하는 성교육 비디오’를 보여줬다. 나중에는 보여주지 못하도록 조치가 취해졌지만, 동성애를 허용하면 이처럼 온갖 성적 타락이 자동적으로 따라와 결국 동물간 성관계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사모는 “사탄의 전략인 ‘성적 타락’이 오면 이 사회에 남아날 사람이 없다. 하나님은 거룩하신데 사람들을 성적인 것으로 망가뜨리면 결국 다 망가진다”면서 “세상이 육적 소욕를 버리라고 권고하는 성경 말씀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지식에 사랑을 더하라는 말이 있듯, 동성애자들에 대해 알되 그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여성 동성애자들의 90%가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 이만큼 상처받고 우울하고 외로운 사람들임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친구가 돼야 한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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