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근 총장 사재 출연… 재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10일 오전 10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15주년 기념식을 연다. 美 선교사 베어드(W.M.Baird) 박사에 의해 1897년 10월 평양에서 문을 연 숭실대는 한국 최초의 4년제 근대 대학이다.
김회권 교목실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박종순 이사장의 설교 △김대근 총장의 기념사 △이석채 KT 회장, 정몽준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의 축사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 △김대근 총장의 사재출연(3천만원)으로 마련된 ‘숭실다움 장학금’ 수여(30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실대는 기념식 후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美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강사로 초청, ‘경제 민주화: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2012 숭실 석좌강좌’를 개최한다.
이밖에 숭실대는 이날 부대행사로 ‘제40회 교수저작출판기념회’와 ‘IT대학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공모전’을 연다. 또 11일에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주관하는 ‘제9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