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캠퍼스 대강당에서
팝·재즈 드럼의 대가 스티브 갯(Steve Gadd·67)이 오는 21일 오후 6시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대강당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스티브 갯과 친구들’의 이번 내한 공연은 서울신대의 실용음악과 신설을 기념하는 의미로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스티브 갯은 향후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초빙 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드럼의 전설’로 불리는 그는 194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1세 때 트럼펫 연주자 디지 길레스피와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드럼에 재능을 나타냈다. 그는 이후 아레사 프랭클린, 스티비 원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폴 매카트니 등 수많은 스타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재즈 피아니스트 앤더스 위크, 잉베이 맘스틴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던 스반테 헨리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노래들을 퓨전 재즈스타일로 편곡하여 피아노·베이스·드럼 등 재즈 트리오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현재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 기타의 대가 함춘호 교수와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드럼의 전설’로 추앙받는 드러머의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는 첫 기회로, 한국 모든 연주자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스티브 갯만의 스타일과 함께 ‘드럼 고수’의 특별한 한 수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켓은 R석 5만 5천원, S석 4만 4천원, A석 3만 3천원이다.
문의: 02-785-2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