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책 모임… 조만간 성명서 발표 예정
지난 9월 예장 합동(총회장 정준모 목사) 제97회 총회 파회 이후 계속되는 대립을 놓고, 증경회장단이 7일 오전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대책을 논의했다.
1시간여 비공개 논의가 끝난 후, 증경회장단 모임 대표인 김동권 목사는 기자들에게 결과를 간단히 브리핑했다.
김 목사는 “증경회장단은 총회 차원의 문제 해결 중요성 인식에 뜻을 같이했다”며 “무엇보다 임원회가 정상화돼야 실행위원회를 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임원 개인 문제도 거기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대해서는 “총회 현장에서의 의분에 의한 사사로운 모임”이라며 “그들의 주장을 심도있게 살펴는 보겠으나, 요청 사항들의 경우 용납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비대위와 마찬가지로 증경회장단도 구속력 있는 위상을 갖고 있거나 하지 않다”며 “임원회만 정상화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조금 더 심도있게 논의해서 다음주 중에 증경회장단 명의의 성명서를 신속하고도 신중하게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