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 유전은 아니지만 생물학적 기원 지닌다” 주장
한 연구팀이 성적지향성과 동성애의 발달을 설명하는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 대학과 테네시 대학,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 과학자들은 “동성애가 필연적으로 유전되는 것이 아니지만 생물학적 기원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UC 산타바바라의 윌리엄 라이스(William Rice)의 지도 아래, 연구진들은 후성적(발생한 개체의 표현형이 환경에 의하여 변이를 나타내는 것) 영향에 초점을 뒀다. 국립 수학 및 합성생물학 연구소(NIMBioS :National Institute for Mathematical and Biological Synthesis)에 의해 조직된 이 연구는, 과학 전문지 계간 생물학평론(Quarterly Review of Biology)을 통해 온라인 상에 발표됐다.
라이스는 이 논문의 개요에서, “혈통과 쌍둥이 연구는 동성애가 양성 모두에게 상당한 유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나,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 일치율이 낮으며, DNA 지표와의 관련성을 찾는 분자 연구도 실패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동성애 연구 및 치료를 위한 국제 연합 기업(Operations for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Research and Therapy of Homosexuality)의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프루덴(David Pruden)은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이 논문이 다수에 의해 오용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그것은 연구가 아니다. 저자의 지식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으며, 실제 조사 연구로부터 아무 자료도 도출하지 않은 이론적인 모델”이라고 했다. “이 이론은 마치 가설적 모델이 아닌 실제적인 결론이라도 되듯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사람들은 그들의 정치적 안건을 추진하기 위해 이 잘못된 인식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프루덴은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논문의 이론이 옳더라도 동성애 회복 치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NARTH 같은 기구를 위험에 빠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이론적 모델은 오직 10-14%의 요인들만이 유전적 특성, 후성적 영향에서 기인했다고 본다. 나머지 85%의 요인들은 환경의 영향 아래 남아 있다”며 “상식적으로 그 이론이 온전히 옳다 해도, 개인들은 여전히 그들 스스로 선택한 목표와 가치에 맞는 삶에 있어서의 도움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