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때문에 신을 고발하거나 의심해선 안 돼”

LA=한주연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호프포더하트 설립자 준 헌트 주장

최근 미국 샌디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은 사람들의 마음에 정서적 상처를 남겼다. 이에 대해 성서적 상담 목회 기구인 호프포더하트(Hope for the Heart)의 설립자 준 헌트(June Hunt)는 “비극의 시기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말할 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완벽한 자유의지를 주셨음을 알아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인간은 그가 주신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인간이 완벽한 자유의지로 행동하게 만드셨다.”

헌트는 악에 대해 “‘선의 부재’ 혹은 ‘선의 왜곡’이라 설명될 수 있다”며 “하나님이 악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게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인간은 ‘로봇’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은 분명하지만, 창조자이자 모든 것의 통치자라는 이유로 하나님을 악의 원인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헌트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그를 비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무감정의 신이 아님을 강조하며, “하나님도 아들을 살해당했다. 그래서 하늘의 아버지는 슬픔과 분리될 수 없고, 슬픔에 무관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헌트는 “비극의 한복판에서, 어떤 이들은 신을 고발하려 하거나 자신의 슬픔으로 인해 신의 존재 자체를 의문 삼을 수 있기에,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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