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한센인 정착촌서 재능봉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피부미용과 교수 및 학생들, 미용봉사 가져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지난 1월 29부터 3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센인 정착촌인 포천 장자마을에 재능나눔 봉사단을 파견, 봉사활동을 시행하였다.

피부미용과 권미윤 교수와 학생들이 컷, 염색, 파마로 미용 재능나눔 봉사를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하였다. 미용 봉사 방문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와 예쁘게 변화된 두발에 만족하고 감사를 표시하였다. 그 외에 다른 학생들은, 닭죽을 끓여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을잔치를 하고, 마을 평생학습관, 예배당 대청소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박혜원(보건의료관리과 1학년) 학생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한센인 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고, 한센인들이 우리와 더불어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기를 희망하며, 편견으로 인한 그들의 고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 이었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해 12월 4일 “2012한센인대회”에서 (사)한빛복지협회와 “1교 1촌 자원봉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전남 소록도 한센인 환자를 위해 매해 여름방학이면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캠퍼스내 기념교회에서 한센인 합동결혼식을 거행하기도 하는 등, 한센인의 복지증진 및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를 위해 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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