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당회, 오정현 목사 논문 관련 대책위 구성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한 달 간 철저히 진상조사하고 사후 대책 강구할 것”

사랑의교회는 13일 밤 임시당회를 열고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할 ‘7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구성을 결의했다.

교회측에 따르면 대책위는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 간 이번 논란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활동범위에 대해선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후처리 대책의 강구”라고 교회측은 밝혔다.

아울러 교회측은 이 같은 내용의 당회 결의사항을 담은 보도자료에서 “당회는 지난 2월 3일 당회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며 “최근 메일로 유포돼 공개된 문건과 관련, 조사위원장과 조사위원회 명칭에 대한 사용을 자제해 달라. 이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지난 당회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3일 모임을 갖고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관련하여 사랑의교회 권영준 장로가 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보고서는 현재 교회가 인정한 공식적인 것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