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간 철저히 진상조사하고 사후 대책 강구할 것”
사랑의교회는 13일 밤 임시당회를 열고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할 ‘7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구성을 결의했다.
교회측에 따르면 대책위는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 간 이번 논란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활동범위에 대해선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후처리 대책의 강구”라고 교회측은 밝혔다.
아울러 교회측은 이 같은 내용의 당회 결의사항을 담은 보도자료에서 “당회는 지난 2월 3일 당회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며 “최근 메일로 유포돼 공개된 문건과 관련, 조사위원장과 조사위원회 명칭에 대한 사용을 자제해 달라. 이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지난 당회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3일 모임을 갖고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관련하여 사랑의교회 권영준 장로가 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보고서는 현재 교회가 인정한 공식적인 것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