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컬리지를 통한 미국주립대 편입 쉬워졌다

김은혜 기자  grace@chtoday.co.kr   |  

주립대학들, 미국 장기 불경기로 편입생에게 문호 넓혀

▲미국 명문 크리스천학교 전경
▲미국 명문 크리스천학교 전경

미국 명문대학들은 신입생 선발 때 토플 뿐 아니라 SAT 점수를 요구하는 등 국내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이때에는 미국 커뮤니티 컬리지(Community College)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하고 1학년 이상 학점 이수 후 주립대학으로 편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미국의 장기 불황으로 주립대학들이 편입생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커뮤니티 컬리지는 학비를 포함한 총 경비가 연간 2000만원 이하로 저렴하고, 토플 없이 입학 가능한 조건부입학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디애나주립대 한국사무소는 컨설팅을 통해 커뮤니티 컬리지의 지원을 포함해서 편입에 필요한 희망 대학의 편입 정보와 1, 2학년 학점 관리를 통해 편입을 돕고 있다.

▲조기유학 및 교환학생 희망자 대상으로 매주 설명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조기유학 및 교환학생 희망자 대상으로 매주 설명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커뮤니티 컬리지 선택 방법
1. 편입 희망 대학 정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컨설팅할 때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선택을 가장 힘들어한다. 하지만 커뮤니티 컬리지를 먼저 선택하기 보다는 편입을 희망하는 대학 정보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다면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즉 최종 편입 희망 대학을 이해하고 선택한 후에 편입 협약을 맺고 있는 커뮤니티 컬리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럴 경우에는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공부하면서 편입에 대한 동기 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에 학점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학교 선정에 예를 들면 전자공학(Electrical Engineering)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일리노이주립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 Champaign – UIUC)를 추천한다. 이 대학은 공대 전 계열이 매년 미국 대학 순위 Top5 안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이다. 그리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고 있는 Parkland College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2학년까지 마치면 학점 손해 없이 편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 학교들은 같은 타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편입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일리노이주립대 재학생들도 교양과목은 Parkland College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고, 양 대학간의 학점을 서로 인정해 주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명문 주립대학들은 매년 편입생 합격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쉽게 확인 가능하다.

2. 기숙사 운영하는 커뮤니티 컬리지는 약 20개교 내외 뿐이다.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약 20개교 내외로 제한적이다. 이유는 커뮤니티 컬리지 미국 재학생들 대부분이 학교 주변에 거주하기 때문에 학교는 기숙사 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숙사가 없으면 유학생들은 학교 도착 후 아파트를 계약하고 숙식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따라서 기숙사는 유학생이 처음 도착해서 생활할 때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유무를 꼭 체크하는 것이 좋다.

3. 27학점 이상이면 편입생 자격이 된다.
미국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7학점 이상이면 편입생 자격을 주고 있다. 27학점이면 1학년까지 마치면 가능한 학점으로, 꼭 2학년까지 마치고 편입할 필요는 없다. 편입생 신분에서 주립대학을 지원할 때에는 고등학교 성적은 필요하지 않으며,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이수한 성적만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성적 관리만 잘 하면 명문대학으로 편입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신(GPA) 3.0 이상이면 미국 100위권 대학에 편입 가능하며 3.5 이상이면 50위권 이내 대학으로 편입에 도전해 볼 만하다.

4. 편입 희망 대학은 지역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더 이상 졸업장만으로 취업에 유리한 시대는 지나갔다. 인턴십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 편입 희망대학을 막연하게 평판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학교 위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반도체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반도체 회사들이 모여있는 텍사스 지역에서 공부하는 것이 인턴십 정보를 좀더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다. 만일 뉴욕주립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인턴을 지원하게 된다면 비행기를 타고 3시간 이상 이동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과 회사 양쪽 모두 부담이며 정보를 얻는 것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인디애나주립대 한국사무소는 컨설팅을 통해 지원자에게 커뮤니티 컬리지의 입학 지원 뿐 아니라 편입에 필요한 학점 관리, 그리고 대학들의 편입 난이도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편입에 성공할 때까지 컨설팅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문의는 유선 070-8625-6002와 홈페이지(www.indstate.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설명회를 통해서 유학에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어,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홈페이지 또는 유선 예약 후에 참석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