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구역을 46% 성장시킨 전도·양육·정착 노하우

김경준 기자  kjkim@chtoday.co.kr   |  

새중앙교회, ‘성령으로 불타는 교회 제3기 파워전도훈련’

파워전도훈련 받은 새 가족, 교회 정착률 무려 95%에 달해
신동옥 전도사, 60명 성도 2년 만에 1,000명으로 성장시켜

▲새중앙교회 본당을 메운 파워전도세미나 참석자들.
▲새중앙교회 본당을 메운 파워전도세미나 참석자들.

새중앙교회(담임 박중식 목사)의 전도 노하우를 전국 미자립교회 및 개척교회에 전하는 ‘성령으로 불타는 교회 제3기 파워전도 세미나’가 1일(월) 새중앙교회 본당에서 시작됐다.

오는 29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되는 파워전도세미나는, 2005년 11월 제1기 훈련생 80명이 훈련받으며 시작해 2012년 2월 제22기를 수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 현장에서 임상 실험된 전도의 방법들을 전국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공유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파워전도훈련 총괄 책임자 신동옥 전도사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의 특징은, 파워전도훈련 프로그램으로 개척교회 60명의 성도를 2년 만에 1,000명으로 성장시킨 사례와 25년 동안 국내외 400여개 교회에서 간증과 훈련을 진행한 전도 노하우를 전하는 것이다.

새중앙교회는 실제로 파워전도사역을 통해 새가족 정착률 95%, 1년 만에 46%의 교회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새중앙교회측은 “부흥에 목말라하는 목회자 및 평신도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다면, 전도자에게 능력 있는 복음 제시 방법부터 양육과 정착까지 수많은 노하우들을 듣게 될 것”이라며 “이 훈련을 통해 모든 교회에 성령으로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신동옥 전도사 “전도만큼 기쁜 일은 없다”

첫날 신동옥 전도사는 주로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그는 어릴 적 교회에 발을 들였지만,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동생을 오히려 핍박했고, 그러던 중 위장병이 생겨 아픈 가운데 새롭게 주님을 영접했다고 고백했다. 말씀사경회 가운데 성령을 받은 신 전도사는, 이후 오직 ‘전도’만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신동옥 전도사의 노력 때문이었을까. 그가 다녔던 작은 개척교회는 50~60명에서 2년 만에 1천명으로 부흥했고, 그는 “신앙생활 하면서 영적인 자녀를 낳는 일처럼 기쁜 일은 없다”고 고백했다. 또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희생한 분명한 이유는 영혼 구원을 위함”이라며 “초점이 흐려지면 안 된다”고 했다.

▲파워전도세미나를 이끌고 있는 새중앙교회 신동옥 전도사. ⓒ 새중앙교회
▲파워전도세미나를 이끌고 있는 새중앙교회 신동옥 전도사. ⓒ 새중앙교회

특히 신 전도사는 “전도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도도 하면 좋은 중독이 된다”면서 “신앙생활은 장난이 아니고 사실이고 현실”이라고 했다. 또 “시험 드는 것은 가치관이 세상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시험 들어 흔들리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전도하는 사람은 항상 기뻐 시험 들 일도 별로 없다”고 했다.

새중앙교회 파워전도, 그 결과는?

새중앙교회는 2011년 6월 평촌북부지역(구역의 가장 큰 단위)을 파워전도훈련사역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년간 진행하는 동안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먼저 교회는 교구에 파워전도양육 5단계과정을 수료한 교사를 파송했다. 그들은 구역 성도들에게 파워 말씀을 가르치고 평신도리더로서 열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작은 목자, 말씀 인도자, 기도회 인도자, 심방 사역자, 전도자들을 세웠다.

교회측은 “양육은 1:1, 소그룹, 지역 세미나 방법으로 했고, 새 가족의 경우 파워 5단계 말씀을 들은 이후에 매우 긍정적이고 성령충만한 상태가 되었다”면서 “파워말씀을 들은 새 가족의 교회 정착률이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평촌북부 교구에서 파워전도훈련을 시작하고 활성화된 것을 살펴보면 “교구기도회 사역”이 주목된다. 교구기도회는 교구장을 중심으로 교구별로 10~15명 모인다. 학기 중에는 주 3회(월, 화, 목), 방학 중에는 주 4회(월, 화, 목, 금) 오전 10시에 모여 1~2시간 진행된다.

기도회는 교구식구와 전도대상자를 위한 기도와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성령의 역사를 간구한다. 그 이후에는 기도응답 간증, 전도대상자의 명단과 전도방법, 새가족 장기 결석자 파악, 이사 체크, 파워말씀사역의 스케줄 조정 등의 시간을 갖는다. 교회측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기도회를 통해 많은 기도의 응답을 경험했고, 성도들의 심방 사역이 50% 이상 감소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활성화된 사역은 “교구장 멤버십 훈련”. 이 훈련은 매주 화요일 오후 담당교역자와 교구장이 모여 구역식구들의 영적 상태와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회를 갖는다. 그러고 나서 “목양교구장 돌봄 사역보고서”를 작성해 사역에 대한 업무를 분담한다. 교구장은 한 주에 30통 이상 연약한 구역원에게 전화심방을 하게 된다.

▲파워전도세미나로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은 참석자들. ⓒ 새중앙교회
▲파워전도세미나로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은 참석자들. ⓒ 새중앙교회

이러한 활성화를 통해 교구가 얻게 된 성과는 놀라웠다. 첫째로 49개 구역에서 68개 구역으로 39%나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관리구역 및 임시구역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구역원을 구역장이 직접 관리해, 미 참석 구역원에 대한 돌봄과 관계유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둘째로 교구기도회가 활성화되어 기도의 능력과 응답을 경험함으로 새로운 평신도 지도자가 양성됐다. 셋째로 파워말씀사역으로 구역장들이 성령충만함으로 구역원의 공예배 참석률이 3, 40% 높아졌다.

새중앙교회 파워전도담당 이영대 장로는 “파워전도 사역 성과는 통계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 수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파워전도 사역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불타는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가 어떻게 부흥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파워전도세미나로 부흥에 목말라하는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일부터 시작되어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도자의 자세와 현장 반대질문 대책, 1분 메시지, 파워양육훈련, 구약장의 자세 훈련, 관계전도훈련 등 전도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의는 010-5540-0761, 011-9186-23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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