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다니엘의 결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다니엘서 6장 10절 말씀 가지고 “다니엘의 결단”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다니엘의 결단” “다니엘의 결단”.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이 문제를 잘 극복해 나가느냐 여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보면 이 북한의 동태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계속 미사일을 ‘발사한다 발사한다.’ 그래서 전 세계 외신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CNN과 BBC방송을 보면 매시간 TOP 뉴스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그런데 우리 한국에 와보면 너무나 평온하고 그래서 외신 기자들이 말하기를 안보불감증이 걸린 것이 아닌가. 하도 북한이 자주 위협을 하니까 이제는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지 아닌가 하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실수하지 않도록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또 북한 사회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어떠한 잘못된 판단을 할지 몰라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전쟁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다시는 대한민국에 같은 동족끼리 서로 죽이고 죽이는 그러한 비참한 전쟁의 소식이 있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북이 대화하고 평화 통일되는 날이 다가오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가정마다 문제가 있고 또 요즘 아주 심각한 것이 청소년 문제입니다.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죽이고 땅에 묻는 그러한 끔찍한 그러한 사건 사고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어요.

가정에서 자녀들을 제대로 사랑으로 보살피지 못하니까 그들이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에 나가서 이러한 끔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어디를 보아도 문제가 없는 것이 없어요. 노사 간에, 지역 간에, 계층 간에 갈등이 아주 심각한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문제에 대해서 탄식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을 바라보고 문제를 끌어안고 주의 도우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문제를 나의 축복의 발판으로 삼아서, 문제를 잘 극복해서 한 단계 더 믿음이 올라가고 더 믿음이 올라가고 더 믿음이 올라가게 되는 그러한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에 주전 586년에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서 완전 멸망을 당합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각 나라를 점령하면서 그 나라의 인재들을 다 포로로 끌고 와서 그들을 훈련 시켜서 자기나라에 인재로 등용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 끌려간 인재 중에 다니엘이라고 하는 인재가 있었습니다. 곧 저들에게 주목을 받아서 그가 계속 고속 승진을 하는데 포로로 끌려간 그가 그 나라의 국무총리까지 이르게 됐어요. 그렇게 되니까 그를 주위에서 시기하고 참소한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포로로 끌려온 사람이 그러한 높은 위치에 있게 되니까 주위에서 그를 가만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이 다니엘을 흠집 내고 잡아넣으려고 해도 그는 모든 면에 부족함이 없고 저들이 볼 때에 완벽한 사람이었어요. 그가 찾고 찾고 찾다가 다니엘이 아주 깊은 신앙인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루에 3번씩 창문을 예루살렘 성전인 곳을 향해 열고 기도하는 것을 저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가지고 참소해서 다니엘을 사자 굴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위기를 다니엘이 어떻게 극복했는가? 오늘 함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1. 위기를 만난 다니엘
첫째로, 위기를 만난 다니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기록을 보면 다니엘이 얼마나 뛰어 났는지 물론 그의 세 친구도 뛰어나서 계속 높은 자리에 등용됐지만은 다니엘은 관운이 있었어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 벨사살 왕 그리고 바벨론이 망하고 나서 이제 바사대국에 멸망당한 다음 메데, 바사 시대가 오는데 메데의 다리오 왕, 바사의 고레스 왕 4대왕을 섬기면서 계속 고위 관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관운이 있는 분은 계속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 중요한 위치에서 쓰임을 받고는 했는데 2,600년 전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4명의 왕을 그것도 국가가 바뀌는데 계속 고위관직에 총리로 섬기는 그 예는 역사상 다니엘 외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나라가 바뀌고 정권이 교체가 되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다니엘 뒤에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에 그는 포로의 신분에서도 그 높은 위치에서 왕의 지시를 받아서 나라를 다스리는 총리로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특별히 다리오 왕 때에는 왕이 제국을 120개의 도로 나누고 거기에 지방장관을 세우고 그 전체를 다스리는 3명의 총리를 세우는데 3명의 총리 중에 수석 총리로 다니엘을 세웠습니다. 얼마나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신임했던지 모든 나라 운영권을 다니엘에게 위임을 했어요. 그러니까 다른 총리들과 지방 장관들이 어떻게 하든지 이 다니엘을 참소해서 끌어내릴려고 했습니다. 다니엘서 6장 4절에 보면,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요즘 같으면 청문회 나와서 아무리 흠을 잡으려 해도 흠 잡을게 없어 가지고 ‘우리 청문회 하지 맙시다. 하나마나 나올 것이 없습니다.’ 할 정도로 이렇게 청렴결백하고 모든 면에 부족함이 없고 완벽한 그러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결국 생각해낸 것이 그의 신앙입니다. 저 사람은 늘 자기가 믿는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이니까 이것을 가지고 걸자, 그래서 왕에게 나아가서 말합니다. “왕이여, 이제 왕 외에 다른 신에게 무엇을 구하거나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자굴에 잡아넣읍시다. 왕이 이 나라에서 최고인데 왕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충성된 신하가 아닙니다.” 왕은 그 말을 듣고 그럴싸해서 도장을 찍어 주었죠.

다니엘서 6장 7절을 보니까,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그러니까 모든 신하가 이 다니엘 한사람을 잡으려고 다 모여서 의논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다니엘을 잡아넣을까? 왕에게 건의해서 왕이 법을 만들어서 한 달 안에 누구든지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구하면 기도하거나 절하거나 하면 사자굴에 넣어 놓기로 하자. 그래서 왕에게 도장을 받은 것입니다.

다니엘이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이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면 본인은 사자굴에 던져 집니다. 한 달 동안 기도하지 않고 참으면 본인은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던 그가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내 생명 연장을 위해서 한 달 동안 주님 앞에 잘못된 삶의 모습을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죽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의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나의 옛 모습 이전의 모습 그대로 주님을 섬길 것인가 결단해야 될 때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다보면, 때때로 이러한 환란과 핍박이 다가옵니다. 특별히 주님 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다가와요. 직장에서 특별히 믿지 않은 직장에 독실한 크리스천이 가면 참 적응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 아무도 믿지 않는 그 집에 홀로 시집을 갔는데 대대로 조상 제사를 드리는 집이면 또 대대로 미신을 섬기는 집이면 그 핍박과 환란은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했는지 고린도후서 11장 23절 이하에 보면 아주 길게 그의 고난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지금도 이슬람 국가나 공산국가에서는 예수를 믿는 것이 불법입니다. 저들에게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그 자리에 붙잡혀서 감옥에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공산권에서 이슬람권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고 큰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환란이 다가오고 핍박이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여러분 믿음을 잘 지켜야 돼요.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여러분의 일생을 하나님이 예비 된 축복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억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1999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총기사건 사고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라고 하는 이 두 청년이 총을 가지고 들어와서 난사해서 12명의 학생이 죽고 1명의 교사가 죽었고 2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어요. 그런데 당일 총을 들이대고 ‘하나님을 너 믿어? 안 믿어?’ 안 믿어 하면 ‘가!’ 믿는다고 하면 쏘고. 이렇게 해서 총기를 난사했는데 그중에 레이첼 스캇(Rachel Joy Scott)이라고 하는 한 여학생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총을 들이대고 ‘너 여전히 하나님을 믿을 거야?’, ‘그때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I Believe God’ ‘ 너 하나님 곁으로 가’ 하고 총을 쾅 쏴버렸어요. 이 여학생이 죽기 전에, 일 년 전에 일기에 이런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계속해서 예수님에 대해 말할 것이다.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인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이유로 모든 친구들이 나를 원수로 여긴다고 해도 나는 예수님과 함께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넣어주신 빛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그 빛으로 인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면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믿으려면 이 정도로 강하게 담대하게 주님을 믿고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잘 할 때 핍박이 다가오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신앙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달려오는 것입니다. 절대로 그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요한복음 15장 18절에 보면,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그 이유하나로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그러나 이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면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고 고난이 변하여 위대한 승리로 다가오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6절에,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여러분, 고난이 다가옵니다. 문제가 다가옵니다.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이 때 여러분, 믿음을 지키세요. 여러분의 신앙을 지키세요. 절대로 뒤로 물러가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자리라고 할지라도 주님을 배반하는 자리이면 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자리라고 할지라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이면 그 자리로 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하는 다니엘
둘째로 기도하는 다니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다니엘 6장 10절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위기 가운데서도 그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0일 이내에 다른 신에게 무엇이든지 구하기만 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고 하는 그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를 보고도 그는 윗방으로 올라가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하루 세 번씩 기도합니다.

담대한 신앙이었어요. 뭐, 문 닫고 골방에서 기도하면 누가 어떻게 알겠어요. 누가 그 방에 까지 들어와 봐야 알거 아니에요? 그런데 믿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열고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주님 앞에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가 가졌던 총리 직분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 자기 생명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왕 예수를 믿으려면 이렇게 확고한 신앙으로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금 문제가 있다고, 조금 고난이 다가온다고, 뒤로 물러가고 교회 나온다 안나온다하고, 주님 날 버리셨나 안 버리셨나 하고 그러지 말고. 그럴 때 엎드려 더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세요.

1) 다니엘은 창문을 열고 성전을 향해 기도했다.
보세요. 다니엘은 창문을 열고 성전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창문을 열고, 담대하게, 담대한 기도였습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서 1장 9절에,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러분, 환난이 다가올 때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악한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달려오지만 가만히 보세요, 이빨 빠진 사자입니다. 다 발톱도 빠지고 겁만 주지 실제로 아무런 힘이 없어요. 이미 2,000년 전 십자가에서 마귀의 세력은 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 합니다.

2) 다니엘은 시간을 정하고 규칙적으로 기도했다.
나아가서 다니엘은 시간을 정하고 규칙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 바쁜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정해진 시간에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간절히 기도했어요. 규칙적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9절을 보면요,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그랬어요. 습관을 따라. 늘 주님은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기를 힘썼다 그 말입니다. 그렇게 바쁘신 예수님이 낮에는 말씀을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수많은 영혼들을 찾아오는 불쌍한 사람들을 병을 고쳐주시고 돌봐주시고 그 피곤하고 지치는데 또 산에 올라가서 기도 하셨어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이렇게 기도에 힘쓰셨던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늘 기도에 힘써야 될 것입니다.

종교개혁을 성공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목사님의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새벽에 두 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았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 돌아갔을 것이다. 나에게는 너무나 할 일이 많았다. 그러나 날마다 세 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다. 그 기도가 모든 일을 지탱해 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어려울 때 힘들 때 그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3)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다.
나아가서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하고 내가 낮아져서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기도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다른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문제가 터지면 막 이 사람도 찾아오고, 저 사람도 찾아오고. 사람들에게 가서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도와달라고 하는데 오히려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입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사람을 찾지 말고 문제 해결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 나오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4) 다니엘은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요, 다니엘이 위대한 것은 다니엘이 그때 엎드려 감사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고통당했을 때, 엎드려 감사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엎드려서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세요. 부르짖어 기도하시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역사해 주십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고통이 다가와도 슬픔이 다가와도 “주여, 나는 못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이까?” 그저 주님 앞에 두 손을 들고 눈물 뿌리며 기도할 때 주님이 역사해 주십니다. 주님이 응답하십니다. 주님이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망이 깊어도 주님의 축복의 새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희망의 새벽이 곧 밝아오는 것입니다.

3.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크게 세 번째로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다니엘서 6장 16절에,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다리오 왕이 얼마나 다니엘을 신뢰했던지 다니엘이 그 법령을 어겨서 그 사자 굴에 들어가는 것을 어떻게 하든지 막아보려고 했어요. 그러나 본인이 이미 정한 법을 공포했기 때문에 그것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자 굴에 집어넣으면서 한 말이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할 것이다. 할렐루야.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니엘을 보고, 다니엘의 믿음을 보고, 다니엘의 신앙을 보고, 저렇게 다니엘이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고 섬기는 것을 보면 아마 그 하나님이 살려 주실 수 있겠다는 막연한 그 믿음이 생겨난 것 같아요. 아니, 다니엘이 섬기는 신은 어떤 신이기에 목숨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신에게 기도할 수가 있는가. 그리고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은 다음 왕은 모든 궁궐 내에서 음악을 다 그치게 하고 금식하며 뜬 눈으로 밤을 새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이 사자 굴에 가서 다니엘이 살아있는지 부릅니다.

다니엘서 6장 19절로 20절을 보면요,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여져야 돼요. ‘저 사람은 틀림없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크리스천인데 지금까지 저 사람이 한 모든 말이 진실 되고 저 사람이 한 모든 삶의 모습이 믿을 만하기 때문에 저 사람이라면 내가 모든지 다 맡길 수가 있다.’ 그 정도가 되어야 돼요. 할렐루야.

여러분이 이웃에게 비춰질 때 믿을만한 사람으로, 참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비추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니, 저사람 교회 다닌다면서 거짓말을 밥 먹듯 해.’ 이런 말 들으면 안 돼요. 그래서 우리가 세상의 기준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왕조차도 “네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지 않았느냐.” 할렐루야. 그때 다니엘이 이렇게 대답을 하지요? 다니엘서 6장 21절 22절에,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사자 카페트에서 잘 잠을 잤어요. 또 열기가 있으니까 따뜻하게 잠을 잘 잤어요. 추운 그 감옥 안에서 사자들의 온기 속에 전혀 피곤하지 않게 잘 잠을 잤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보호해주시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 던져져도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 던져져도 우리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문제가 다가오고 슬픔이 다가오고 괴로움이 다가와도 주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백혈병을 치료받은 후에 오스트리아 국립음대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유수연 자매가 있습니다. 줄곧 학교에서 1등을 도맡아 해 가지고 법조인을 꿈꾸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급성골수백혈병’ 그래서 온 몸에 이미 암이 퍼져가지고. 이제 치료불능입니다. 그런데 의사는 “당신은 곧 죽는다.”고 판단을 했는데 이 자매의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셨어요. 이 절대절망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는데 새벽에 꿈에 요나가 3일만에 뱃속에서 나오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그러한 꿈을 꿨습니다. ‘아, 하나님이 날 살려주시겠구나.’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합니다.

“주님, 나를 살려주시면 내 남은 여생 하나님 영광위해 살겠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병원에 입원해서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이라는 수술도 받고. 그런데 수술 받고 난후에 복수가 차고 황달이 오고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서 입안이 헐고 사경을 헤맵니다. 옆에 누워있던 중환자실에 환자들은 죽어나가요. 그런 가운데서도 욥의 고난 가운데서도 욥을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미하고 기도하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석 달이 지나고 난 어느 날 몸이 막 회복되기 시작해가지고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들어 주셨어요. 할렐루야.

그 다음 몸이 너무 약해져가지고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서 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시험을 패스해서 2000년도 총신대 작곡과에 들어가 가지고 4년 동안 내내 성적장학금을 받고 수석으로 졸업한 다음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서 오스트리아 그라체 국립대학교 작곡이론과에 합격해서 2007년에 최우수 졸업생이 되었고 학부를 마치고 지휘, 오페라 코치과에 들어가서 2012년 또 치고 점수로 졸업을 합니다. 2011년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제30회 오스트리라 벨베데레 국제 콩쿠르에서 오페라 코치부분에 1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합니다. 이런 간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퍼즐 조각을 맞추시듯 제 인생을 끌고 가셨습니다. ‘왜 이런 일이?’하는 일도 나중에 보니 다 필요한 퍼즐 조각이더라고요. 저는 내가 무엇을 계획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건져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위기가 변하여 축복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뒤로 물러가지 마세요. 위기가 기회이고 위기를 이기고 나면 큰 축복이 다가옵니다.

보세요, 다니엘이 몸 하나 상하지 않고 안전한 것을 보고 그를 끌어낸 다음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을 다 저 안에 집어넣어라. 그들을 끌고 가서 집어넣으니까 밤새 굶주렸던 사자들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공중에서 다 물어가지고 그들을 부서뜨려서 저들을 삼켜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왕이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니엘 6장 26절, 27절에,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할렐루야. 위기가 변하여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니엘 6장 28절에 보니까,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형통하였더라.” 우리 하나님은 절대 절망을 변하여 절대 희망으로 바꾸시는 역전의 하나님이세요. 우리가 “끝났다” 할 그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할 수 없다” 할 때에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으로 나가세요.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너무나 크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다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다고 이제 더 이상 헤져나갈 힘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힘이 없어도 여러분이 돌파구를 찾지 못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이루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는 길이 안보여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놓고 계시는 것입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받아 위대한 승리를 갖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2013. 4. 14. 주일설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사데 리디아 왕릉

로마 시대 부유한 상업도시였던 ‘사데’

부활과 생명 상징 사이프러스 튀르키예 등 지중해 전역 생육 전남 해남에 비슷한 수종 자라 에베소와 서머나 많이 찾지만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는 별로 인류 최초로 금화 만들 정도로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예장 합동 109회 총회

주요 교단들, ‘10.27 연합예배’ 동참 선언 잇따라… “연합‧회복 첫걸음”

주최측 “연합이야말로 악법 저지의 유일한 힘”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에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잇따라 표명한 가운데, 주최측은 이 예배에 대해 “신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왼쪽부터 순서대로) 백인규 목사, 이재훈 목사,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 넬슨 제닝스 박사, 고길현 목사, 최형근 교수

“열방 향한 선교의 핵심 요소는 교회의 연합”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후속 모임이 ‘하나님의 동역자들 :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 선교’라는 주제로 9월 30일 온누리교회 서빙고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Wright) 박사와 넬슨 제닝스 (Nelson Jennings) 박사가 주강사로…

성혁명 교과서 반대 조정훈 최수진 이용희 박한수 조배숙

“자녀들에게 독초 먹이는 ‘성오염 교과서’, 개정돼야”

성혁명교육 개정교과서 채택 반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및 국민대회가 9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조배숙·조정훈 의원실과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복음법률가회, 성혁명교육반대학부모연합, 진평연 등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1…

예장 합동 ‘통일선교포럼과 통일기도회’

합동, 새 회기 첫 행보는 ‘통일’… “영광의 그날 앞당기자”

“시들해져 가는 통일 열망, 다시 불 붙이자” 예장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이 제109회기 첫 공식 행사로 ‘통일’을 택했다. 지난해 108회 정기총회에서 상설위원회인 통일목회개발원을 기관으로 승격하고 통일 준비에 더 큰 역할을 다짐했던 총회는 ‘통일선교…

제30대 감독회장에 당선된 김정석 목사

김정석 목사, 故 김선도 목사 이어 부자 감독회장 탄생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제30대 감독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7.38%의 득표율을 얻어 역대 최다 득표율로 기록했다. 또 제21대 감독회장을 지낸 고(故) 김선도 감독에 이어 부자(父子)가 교…

대구 퀴어축제

“4천 명” vs “87명”… 대구 퀴어축제, 실제 참석 숫자는

지난 9월 28일(토) 오후 대구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5개 차로 중 3개 차로에서 대구 퀴어축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가운데, 실제 참가자보다 숫자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8분 경 촬영된 사진을 보면, 행사가 진행 중이나 100…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