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606 전국청년대회’, 6월 6일 연세대에서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이어령 교수, 이영훈 목사, 배우 신현준 등 강사로 나서

▲과거 열렸던 전국청년부흥대성회 모습.
▲과거 열렸던 전국청년부흥대성회 모습.

청년 문화 부흥의 장이 될 ‘2013 606 전국청년대회’가 오는 6월 6일(목) 오후 3시부터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국청년부흥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더 홀리 스피릿 8th(The Holy Spirit 8th)’이라는 주제와 ‘소명(Calling)’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다. 부제 ‘소명’은 이사야 43장 1절(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을 근거로 정해졌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회명과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 새로운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국청년부흥대성회’에서 ‘전국청년대회’로 행사명을 변경해, 전국 기독청년뿐만 아니라 크리스천이 아닌 청년들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매년 6시간에 걸쳐 예배 형식의 집회를 개최했던 것과 달리, 사회 각 분야별 크리스천 멘토들을 강사로 내세운 것도 눈에 띈다. 치유와 회복, 영적 성장을 통해 현 세대 청년들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세워지길 원하는 사회 각 분야 대표 멘토 8명이 나선다.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의 전체 강의로 시작된다. 2부에서는 언론, 외교, 문화, 예술, 의료, 교육 등 사회 각 분야별 선택 강의가 이어진다. 강사는 언론 분야 전 KBS 아나운서 신은경 교수를 비롯, 외교 분야 ‘하나님의 대사’ 저자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 문화 분야 배우 신현준 교수, 예술 분야 지휘자 함신익 교수, 의료 분야 ‘의사 전도왕’ 저자 이병욱 교수, 교육 분야 ‘지성에서 영성으로’ 저자 이어령 교수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는 연합예배가 실시되며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606 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취업, 스펙, 결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볼 때에 가슴이 아픈데, 삶 속에서 낙심하고 인생이 끝이라 생각하는 그때에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회는 약 1만 2천여명의 청년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주최측은 오는 5월 12일부터 대회를 위한 21일 다니엘 기도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전개해 6월 6일 저녁 한 끼를 금식한 금액 5천원을 모금한다. 이 캠페인은 국제개발 NGO 굿피플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모인 금액은 ‘결식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회를 위해 5천원 이상 후원하면 기념 티셔츠와 브로셔가 증정된다. 문의사항은 전국청년부흥대성회 진행본부(02-785-7370~1, 782-4851(교3135), 팩스 02-785-7371)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heholyspirit.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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