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3일 오후 ‘여성·청소년·가족행복 100발자국 현장 행보’ 여섯번째로 대한적십자사의 중랑노원 희망나눔 봉사센터를 방문, 탈북 청소년으로 구성된 희망풍차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스승의 날 기념 감사의 빵 만들기’를 함께했다.
조윤선 장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선생님께 드릴 감사의 빵을 직접 만들게 돼 기쁘다”면서도 “국경을 넘는 험난한 여정과 정착 이후 경제적 어려움,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한 적응 어려움 등에 대해 직접 들으니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오늘 저와 탈북 청소년들이 소통하면서 빵을 만든 것처럼, 이들이 다른 청소년들과도 장벽 없이 함께 생활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