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 22일 연평도 소재 해병 9518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섬 지역 최초로 TOEIC 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TOEIC 실시 전, 한국TOEIC위원회는 국군 장병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각 부대에 시험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여기에 연평도 소재 해병 9518 부대가 호응함에 따라 이번 시험이 진행됐다. 국토 방위의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사병들은 자기 계발을 위해, 장교와 부사관들은 한미연합훈련 등과 같은 연합작전에서 작전수행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한국TOEIC위원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해병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컸고, 장병들의 관심 또한 높았다.
해병 9518부대 관계자는 “우리 해병대원들은 국토방위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에도 열심이라는 점이 이번 TOEIC 특별시험 진행을 통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토를 방위하는 동시에 전역 후 취업 등을 위한 공부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해병대원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TOEIC위원회 하금수 이사는 “해병대원들이 TOEIC 시험에 응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며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전역 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번 TOEIC시험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원을 위한 TOEIC 시험은 9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