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야훼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야훼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야훼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121:1~8)

할렐루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시편 121편 1절로 8절의 말씀 가지고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혼자의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더불어 함께 사랑 안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더불어 함께 서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고, 용기를 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와 같은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하며 사는 것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고,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서로서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셔서 우리의 일생을 함께 하시며 첫째도 하나님께 영광, 둘째도 하나님께 영광, 마지막도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시편 121편은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들이 부른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져 살다가 중요한 절기 때가 되면 성전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먼 길을 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 한 달을 걸려서 그 길을 옵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때에는 인근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예수님 당시의 기록만 해도 이 절기 때 보통 2~300만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다고 하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먼 길을 가다보니 광야 길엔 낮엔 뜨거운 태양이 햇볕을 내리 쬐이고, 또 밤에는 사나운 맹수가 그들을 습격하려고 주위를 맴돌고, 또 가다가 어두워졌을 때 길을 잘 보지 못하고 움푹 파인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이러한 순례자의 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길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가 가는 이 광야 길에는 처처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도움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셔서 우리를 저 천국 갈 때까지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었던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선교사가 27세에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면서 이 시편 121편을 부모님 앞에서 읽고 그리고 기도하고 떠났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편의 말씀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우리에게 주시는 큰 위로와 용기와 축복의 말씀되기를 바랍니다.

1.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시편 121편 1절로 2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할렐루야. 예루살렘은 높은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성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을 향해 가려면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 보면 우리 앞에 많은 산들이 가로막혀 놓일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자랄 때는 입시의 산이 굉장히 컸어요. 요즘은 입시 이렇게 자주 보지 않지만은 저희 때는 중학교 들어갈 때도 보고, 고등학교 들어갈 때도 보고, 대학교 들어갈 때도 보고, 3년마다 입시의 산을 넘어야 됐어요. 그러니 얼마나 저희 때 학생들이 마음고생을 했겠습니까? 밤낮 집에 가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빨리 내가 졸업을 해서 정말 이 공부라고 하는 이 지긋지긋한 것을 벗어버렸으면 좋겠다. 학생들의 마음이 다 그랬다고요.

그런데 그러다가 시험을 떨어지면 일 년 동안 또 재수라는 것을 해요. 친구는 다 학교 다니는데 본인은 학원 다니니까 그 마음의 열등의식, 그 마음의 고통, 그 마음의 또 절망의 산을 넘어야 되요. 산들이 가로막혀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까 또 취업의 산이 놓여있어요. 요즘 젊은이들이 직장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취업의 산. 요즘 경제가 어렵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다 얼어붙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요즘 사업하는 사람들이 다 어려워요. 사업의 산이 가로막혀있어요. 중소기업 운영하던 분들이 다 부도가 나고 파산하고. 어떤 분은 평생 감기 한 번 안 났다고 자랑하는데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까 암이랍니다. 질병의 산이 가로막혀 있어요.

우리 앞에 이런 많은 산들이 놓여있을 때 여러분 그 산 앞에서 절망하고 주저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문제보다 크신, 문제 해결자 되시는 우리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에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 하나님께로부터 오느니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얼마나 감사한지. 예루살렘 성전이 산이 보호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그들을 그 산을 통하여 보호하는 것 그 이상으로 그 사랑의 권능의 팔로 그들을 안고 보호하고 계신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절대로 변함이 없으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할지라도 그 문제를 바라보고 주저앉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눈을 들어 그 문제 뒤에서 문제를 품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23편 1절로 2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야훼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너무나 사람을 믿고 의지하지 마십시오. 세상 권력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잘 보고 아시지 않습니까? 권력에 줄을 섰다가 그 다음 어떻게 됩니까? 다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 시편 60편 5절에 말씀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할렐루야. 진정 우리를 도우시는 분 ,우리에게 힘을 더하시는 분은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할렐루야. 사람들은 문제만 생기면 문제만 바라보고 그냥 주저앉는 경향이 있어요. 누가 뭐라 그러면 그냥 그 말 한마디 듣고 상처를 받고 주저앉아 버립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의 소리를 듣지 말고 주님 음성 들으시고 문제를 바라보지 마시고 문제 뒤에 문제 해결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릴 모든 절망에서 고통에서 괴로움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1936년에 미국 인디아나 주에 알렉산드리아라는 곳에서 빌 게이더(Bill Gaither)라고 하는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벌써 고등학교 때 자기 누이하고 동생하고 같이 보컬밴드를 만들어서 게이더 트리오라고 해가지고 이제 노래를 부르러 다녔어요. 그런데 아무도 초청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자기 꿈은 많았고 자기가 정말 기타도 연주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지 알았는데 전혀 뜨지 않았어요. 낙심했습니다. 그는 당장 그 앞에 문이 열리지 않았고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학교의 영어 선생님이 됩니다. 그는 영어 선생님이 됐어도 마음속에 노래 부르고 싶은 꿈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내 꿈이 노래 부르는 것입니다. 내가 나에게 주신 이 찬양의 달란트로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부인되는 분도 이 노래를 잘하는 분을 만나서 부인은 작사하고 본인은 작곡하고 그래서 지어진 많은 곡들이 있어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살아계신 주.’ 그것도 그 부부가 한 거예요. 그런데 이분들이 일약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러한 복음성가 가수가 된 것은 1963년 그에 나이 27살 때 지었던 ‘He touched me.’ 주님이 나를 터치하신다. 주님이 나를 만지신다. 라고 하는 이 찬송 때문입니다.

이 찬송을 누구 그때 불렀냐 하면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라고 하는 이 유명한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는데 온 미국을 뒤흔들어 놨어요. 원래 이 엘비스 프레슬리도 교회 성가대 출신입니다. 나중에 유명해져서 딴 길로 가서 문제가 됐지만은. 이 곡을 발표하고 나서 선풍적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았고요. 그 후로 6번의 그래미상과 35번의 도브상을 수상했어요, 그래서 복음성가의 빌리 그래함이라고 부르는 그 분입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했어요. 정상에 올라섰을 때 "꿈이 산산조각 났을 때, 희망이 다 사라졌을 때, 아무 데도 갈 곳 없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분께 달려가라. 하나님의 계획은 나의 계획보다 더 원대하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실패와 좌절의 경험을 찬양에 실어서 간증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만방에 알렸습니다. 그 가사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험한 나그네 세상 길 나의 맘이 곤할 때/사랑스런 주의 손길 오 나의 맘을 두드리네/주 붙드네 오 날 붙드네 넘치는 기쁨/내 맘에 근심걱정 나 없겠네 날 언제나 붙드네/주 붙드네 오 날 붙드네 넘치는 기쁨/내 맘에 근심걱정 나 없겠네 날 언제나 붙드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이 가사가 얼마나 은혜롭습니까. ‘He touched me’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신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다 나를 버리고 떠나도 주님은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세요. 내가 가장 힘들 때 어려울 때 슬플 때 아무도 나를 돌보지 않고 나는 혼자라고 내던져있다는 그러한 외로운 모습에 처했을 때 주님 나를 붙드시는 거예요. 할렐루야. 주님만이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 기도하는데요. 주님이 놀라운 말씀을 주셨어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내가 책임진다. 놀라운 부흥이 다가올 것이다. 너는 그냥 지켜보기만 해라. 사람들이 구름 때 같이 몰려올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예배 가운데 병을 치료함 받을 것이고 큰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가만히 서서 지켜보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430년 동안 종살이 하다가 애굽에서 놓여났습니까? 하나님이 하셔서 유월절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놓여나게 되었고 그들이 어떻게 홍해를 건넜습니까? 하나님이 홍해를 갈라주셔서 홍해를 건넌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40년 동안 광야 길을 갔습니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먹이시고 입히셨기 때문에 40년을 간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교회와 함께하시고 우리 일생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2.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이 크게 둘째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되십니다.

1) 실족치 않게 하심
주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를 지키시는데 우리를 실족치 않게 하신데요. 3절 말씀에 야훼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발을 잘못 디뎌서 넘어질 수가 있어요. 이 광야 길을 가는데 어둑어둑해지면 우묵 파인 웅덩이도 있고 또 돌부리도 있고 넘어지면 다칩니다. 특별히 나이가 들어서 넘어진 분들은 뼈가 한 번 깨지면 이게 붙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어르신들은 그 참 계단 오를 때 조심해야 되고 옆에서 누가 좀 도와드리고 내리막길도 조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걸음, 발걸음, 발걸음을 지켜주신다. 할렐루야.

여러분 주님이 지켜주시니까 우리가 오늘 여기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릴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우리가 어디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가 있습니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발걸음 발걸음을 인도해주셔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만들어 주시고 문제의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무거운 짐을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지려고 하는 우리들의 짐을 대신 짊어지고 가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시편 55편 22절은 말씀합니다.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러분 인생 짐이 얼마나 무겁습니까.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습니까. 문제없는 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부부간에 또 부모와 자녀 간에 직장에서 내가 일하는 처소에서 다 짐이 있어요. 주님 말씀하십니다. “네 짐을 내게 맡겨라. 내가 그 짐을 대신 짊어져 줄 것이라.”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절망의 나락에 떨어졌을 때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해야 됩니다. 시편 40절 2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있어요.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2) 늘 깨어 지켜주심
얼마나 감사한지. 이 하나님이 우리를 늘 또 깨어서 지켜주십니다. 실족치 않게 하실 뿐 아니라 늘 깨어서 지켜주세요. 4절 말씀에,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우리가 피곤해 잠들어 쓰러져 있는 그 시간에도 주님은 주무시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것입니다. 가끔 철야예배 드릴 때, 또 새벽예배 때 보면 한두 분은 눈감고 “아멘, 아멘” 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 시간에도 우리 주님은 졸지 않으시고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거의 예배시간에 주무시는 분은 없지만 가끔 한두 분 보이면 제가 측은한 마음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얼마나 피곤하시면 주님 품에 와서 저렇게 주무실까? 너무 피곤하면 어쩔 수 없죠. 그러나 이것이 습관이 되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깨워야 돼요. 여러분.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주님은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졸지도 아니하시고 예배 때마다 나와서 우리를 복 주시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운행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자세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주님 내가 주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할렐루야. 늘 깨워서 지켜주시는 주님. 신명기 32장 10절을 보니까, 야훼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눈동자 같이. 이 눈이 굉장히, 눈꺼풀에 딱 뭐가 들어오면 눈이 감기면서 눈을 보호하잖아요. 그렇게 예민하고, 민감하고, 신속한 행동을 하는 것이 반응을 하는 것이 눈인데 그렇게 우리를 섬세하게 세밀하게 지켜보고 계시고 보호하고 계신다. 헨리 블랙커비(Henry T. Blackaby) 목사님의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의 목자께서 당신과 항상 함께하십니다. 따라서 당신이 있는 곳으로 그분을 부를 필요도, 지금 그분이 어디 계시냐며 의아해 할 필요도, 행여 당신을 버리실까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분은 당신 ‘앞’에서 가시며, 당신 ‘옆’에서 걸으시며, 당신 ‘뒤’에서 따라오시며,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우리를 앞서 가십니다. 우리 옆에서 우리를 붙잡고 가십니다. 힘들면 뒤에서 우리를 밀어주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일생동안 함께 하실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뒤로 물러가지 마세요. 주님이 일생을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3) 우리의 그늘 되어 주심
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늘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합니다. 5절에, 야훼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야훼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광야 길을 가려면 뜨거운 뙤약볕에 온몸에 땀을 흘리며 그 길을 갑니다. 또 얼마나 목이 마른지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지 않는 그 광야 길을 갈 때 주님이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라는 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피닉스는 사막 가운데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까 사막이 완전히 다 땅이 타죽어서 새까매요. 그 사막에는 아무런 식물이 살 수 없고 가시 돋친 선인장만 있고요, 독사와 전갈만 있어요. 왜? 그늘이 없어서, 이 힘들고 어려운 광야 길을 갈 때 주님이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셔서 따가운 태양을 막아주시고 우리에게 시원하고 우리 마음에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넘치게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그늘 아래 우리가 거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길을 갈 때 낮에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밤에는 그 추위 때문에 길을 갈 수 없었는데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저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3장 21절로 22절에, 야훼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떠나지 아니하니라.” “떠나지 아니하니라.”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일생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고 쓸쓸할 때 주님의 십자가 그늘 아래에 나와서 쉬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맡기십시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살기 힘듭니다. 죽고 싶습니다. 날 불쌍히 여겨 주세요.’ 그러면 주님이 “내가 너의 고통을 안다. 너의 슬픔을 안다. 낙심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너의 일생을 내가 함께해 줄 것이라.”

4)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심
나아가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난을 면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7절에,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그 많은 환난이 다가올 때 우리를 보호해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시편 27편 5절에, 야훼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얼마나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우리 주위에 끊임없이 도사리고 있다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다가오는지. 또 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떡하든지 남에게 상처를 주려고 악한 말을 하고, 또 그 말을 또 붙여갖고 또 옮기는 사람이 있어요. 여기에는 하나도 없지만 저쪽 가면 몇 사람 있어요.

여러분, 좋은 말만 하시기 바랍니다. 남을 칭찬하는 말, 남을 살리는 말, 남을 격려하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남을 헐뜯고 비판하는 말을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면 그 말이 돌아서 그 사람에게 갈 때는 큰 상처가 됩니다. 직접 할 말이 있으면 본인한테 가서 해야지. 우리들이 말 습관을 고쳐야 돼요. 문제를 지적하려면 앞에서 이야기하고 칭찬할 때는 뒤에서 칭찬하고, 할렐루야. 그런데 주님은요, 그 모든 악성 루머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세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떤 문제와 어려움과 고통이, 괴로움이 다가와도 우리를 지켜주시는데 이사야 43장 2절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떤 환난이 다가와도, 시험이 다가와도, 주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시편 46편 1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얼마나 감사한지요. 2001년 9월 11일 날, 뉴욕에 911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세계무역센터를 비행기 두 대가 들이 받아서 그 빌딩들이, 100층 넘은 빌딩들이 무너지고 그 다음 또 한 대는 워싱턴에 있는 미 국방부 펜타곤에 떨어졌습니다. 이 펜타곤에 떨어져서 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떨어졌을 때 온몸에 불이 붙었다가 살아난 브라이언 버드웰(Brian Birdwell) 중령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떨어진 바로 그 옆에 30m 옆에 있는 장소에 있었는데 그의 온몸이 불덩어리가 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39번 수술을 받고 이제 회복되었는데, 그렇게 그가 살아나게 된 비결은 그가 온몸이 불덩어리가 될 때 갑자기 위에 스프링쿨러가 터져서 물이 쏟아져서 그 불덩어리의 불을 껐고요, 그 다음 그 앰뷸런스로 병원을 가는데 한 여직원에 옆에서 계속 주기도문과 시편 23편을 옆에서 외워서 말씀으로 계속 “힘내세요, 힘내세요.”하고 말씀을 계속 읽어줬어요. 죽음의 공포 속에서 그 말씀을 들으면서 고통과 싸우면서 결국 그는 일어났습니다.

현재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간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살아난 것에 놀라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의사의 ‘응급 처치’보다 그 여직원이 들려준 ‘말씀과 기도’가 죽음의 공포로 떨고 있던 제게 더 힘이 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제게는 마치 주님과 저 둘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불에 타서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구원받은 것은 ‘의료진의 공로’라기보다는 오직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할렐루야. 환난을 당할 때, 문제를 만났을 때 낙심하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시고 믿음으로 전진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5) 영원토록 우리를 지키심
이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토록 지켜주십니다. 8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가 예수를 믿은 그날부터 저 하늘나라 갈 때까지 그리고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토록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개인, 가정, 생활, 자녀, 범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데 영원토록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있다고요?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고요?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잠깐 지나가는 겁니다. 너무 마음에 낙심하고 상처받지 마세요. 주님이 주님의 때에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주님 말씀대로 잘 순종하고 믿음을 지키면 복이 임하는데 그 복에 대해서 신명기 28장 3절로 6절에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아멘.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편 48편 14절에 놀라운 고백이 있죠.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절대로 여러분 중간에 포기하고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죽을 때까지, 죽음 이후에는 저 천국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시편 23편 6절에,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훼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우리가 잠시 잠깐 광야 길 인생을 걸어가고 있지만 때때로 찬바람이 불고 때때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고 때때로 우리 앞에 산 같이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지만 눈을 들어 주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일생 살아가는 동안 어떤 문제, 어려움, 도전, 고통, 괴로움, 슬픔, 질병이 다가와도 포기하지 말고 뒤로 물러가지 말고 말씀 붙잡고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마치면서 121편 1절로 8절을 다 같이 믿음으로 고백하고 오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야훼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야훼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야훼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2013년 6월 30일 주일설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