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자재 ‘애니우드’, 도시 미관 개선사업으로 수요 증가

김은혜 기자  grace@chtoday.co.kr   |  

타제품보다 비중 낮아 가볍고 가격도 저렴

친환경 합성목재를 생산하는 애니우드(대표 임철환)가 친환경 N.F.C(Natural Fiber Composite)를 개발, 도시미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29일 밝혔다.

애니우드 임철환 대표는 “지금까지 합성목재는 우수한 품질에도 단가가 높아 일반시장에서의 공급이 제한적이었지만, 애니우드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N.F.C를 통해 일반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과 성능을 고려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합성목재(WPC)는 목분과 PE, PP를 열간 압출 성형 기술로 만들어서 비중을 낮출 수 없었다. 비중이 높은 만큼 무게도 많이 나가고 원료도 많이 들어가기에 원가절감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니우드는 목분과 PVC를 고난도 발포 기술로 응용해, 비중이 낮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친환경 제품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합성목 브랜드 ‘애니우드’는 일반적인 데크재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 목재방음벽의 대체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애니우드의 친환경 N.F.C 방음벽은 고유의 디자인 기술을 응용해 천연 목재 및 방부목이 연출하지 못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비중을 0.85%로 경량화하는 것에 성공해, 상온에서 함수율을 8% 미만으로 유지함으로써 천연목재보다 성능과 가공성이 더 뛰어나다. 자외선 탈색 조건에 완벽히 만족해, 실외에서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제품의 외관에 변화가 적어 외장재로 적합하다.

애니우드는 도시 미관과 친환경적 자재에 대한 요구에 수긍하는 제품을 개발, 올해 부산광역시에 2차에 걸쳐 각각 180매에 달하는 친환경 N.F.C 방음벽을 납품했으며, 강원도 태백시에 116매를 납품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실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애니우드 임철환 대표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방음벽을 친환경 N.F.C 방음벽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과 성능을 고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한편 2012년도에 설립한 애니우드는 목조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1년여 만에 기관 및 공공시설물 등에 납품 중이며, 현재는 중금속 유출위험이 없는 친환경 합성목재의 품질을 인정받아 조달청 MAS(다수공급자 물품계약) 업체로 등록돼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 의료팀 집념에서 겹쳐 보이는 기독교 신앙?

박욱주 박사님이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

조르주 루오 반 고흐 티모시 슈말츠

깨어진 존재들의 공감에 뿌리내리는 ‘기독교 미학’

하나님 나라 추구 그리스도인 세상 더 잘 알고자 함 필요해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 샬롬 비전 구현 구체적 행위 피조계 돌보라는 명령 완수 깨어짐 속 빛나는 존재 발견 기독교 미학의 특징 중 하나는 ‘이상화된 미’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

김조한

가수 김조한, 시편 프로젝트 동참 ‘10편: 그 이름을 부릅니다’

R&B 대디 김조한 ‘첫 작업’ 감격 “이 곡은 내 자식 같은 노래” 가수 김조한 씨가 지난 1월 3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그 이름을 부릅니다’를 발표했다. 신곡 ‘그 이름을 부릅니다’는 시편 10편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색다른 멜로디와 …

그라운드C

‘제2의 전한길’ 그라운드C, 세이브코리아 부산 강연에서 시대를 흔들다

강연에서 대중을 몰입시키는 능력은 단순한 말솜씨를 넘어선다. 논리적 흐름, 강렬한 메시지, 그리고 감정적 결집을 이끄는 힘—이 모든 요소가 결합될 때, 연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대중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필자는 평소 그라운드C(김성원)…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전국 각지서 일어난 수십만 국민들 “탄핵반대·자유수호”

윤석열 대통령이 기소된 후 맞은 첫 주말인 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네 번째 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부산역광장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탄핵 반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수십만의 성도들과 시민들이 결집했으며, …

전한길

전한길 강사가 고발한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의 실체

대한민국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다. 특히 헌법재판소는 국가의 최고 법률기관으로서 국민과 국가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들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과연 헌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