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옥한흠적인 사람… 자숙 기간 중 공석 나오면 안 돼”
2일 故 옥한흠 목사 소천 3주기 추모예배에서 고직한 선교사(사진)는 ‘은보상’을 시상하려던 오정현 목사에 앞서 강단에 올라, 오 목사의 시상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행사 진행자들에게 끌려 내려갔다.
고 선교사는 이날 추모예배 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은보(恩步, 故 옥한흠 목사의 호)에 가장 안 맞는 반(反) 은보적, 반 옥한흠적, 반 제자훈련적인, 옥한흠 목사님을 가장 많이 속여서 사랑의교회를 침탈한 오정현 목사가 은보상을 시상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무엇보다 그는 자숙기간 중에 있다. 그 기간이 아직 안 끝났다. 그럼 이런 공적인 자리에 나오면 안 된다”고 자신의 행동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