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숨결’ 흐르는 산문집

오상아 기자  saoh@chtoday.co.kr   |  

그대 안해(安偕), 나의 어여쁜 신부
염동권 | 쿰란 | 496쪽 | 20,000원

이 책은 염동권 목사의 일곱번째 ‘말숨’ 산문집이다. ‘말숨’은 다석 류영모 선생의 신조어(新造語)로, 사람이 전파하는 천국 복음의 언어 속에 하나님의 숨결, 곧 하나님의 영이 흐르고 있다는 뜻이다.

말숨 산문집은 호산나교회 카페에 염동권 목사가 ‘거룩한 목적과 거룩한 열심’으로 매일 한 편씩 올렸던, 약 200여편의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처음부터 책을 내려고 쓴 글이 아니라 매일 하나님께 올린 글이었는데,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말숨 산문집으로 엮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강원도 산골 작은 교회 사택에서 현장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낸, 하나님의 생명과 복을 전달하는 글 모음집이다. 닫힌 환경도 열어 주시고, 못쓰게 된 몸도 고쳐 주시고, 못 쓰던 글도 쓰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저자는, 덤으로 사는 인생 속에서 실생활에서 만나고 느낀, 살아 계신 하나님 이야기를 산문 형태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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