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묵상 잠언집, ‘고난이 보석이다’

오상아 기자  saoh@chtoday.co.kr   |  

보석(부제: 고난이 보석이다) 
김양재 | 두란노 | 295쪽 | 13,000원

‘고난이 보석이다’라는 부제가 붙은 책. 이 책은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30여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살기 위해’ 말씀묵상을 하며 건져낸, 하나님의 지혜를 담았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자신이 “살기 위해 시작한 말씀 묵상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더라”고 했다.

“제 나이 37세 때 하나님은 남편을 하루아침에 천국으로 데려 가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평신도로서 여러 큐티 모임을 인도하게 하셨고, 나중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교회도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시작한 말씀 묵상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고 수많은 가정을 회복시키는 역사를 보게 하셨습니다.”

저자는 힐링이 난무하는 시대, 가장 강력한 치유의 능력은 ‘말씀’에서 나온다고 전한다.

“구원을 얻기까지는 내가 한 일도, 할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얻은 후에는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을 때 강요하거나 설득하러 오지 않고 100% 죄인인 나를 위해 죽으러 오셨습니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나님과 나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제물이 되어 죽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화목을 이루려면 나도 죽어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내가 할 일입니다.”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글보다 하얀 여백이 더 많은 이 책은, 바쁜 일상 잠깐 들른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 잔 같은 ‘여유’와 시원한 ‘생수’ 같은 복음 한 모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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