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새벽기도회에서 ‘사역 복귀’ 선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21일 새벽 6시 10분 토요비전새벽기도회(토비새)에서 교인들의 박수 가운데 등단해, 소감을 전하며 ‘사역 복귀’를 알렸다.
오 목사는 “사실은 내일(주일예배)이 아닌 오늘 토비새부터 사역에 복귀한다. 설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선포되고 한국교회의 잘못된 관행의 고리가 끊기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사랑의교회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 인생의 무대에 우연이란 없다. 요셉은 ‘혹독한 터널’을 거쳐 30세부터 110세까지 80년간 총리를 했다. 사랑의교회도 동일한 경험을 했다. ‘혹독한 터널’을 거쳐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코케 하시리라”는 베드로전서 5장 10절 말씀을 인용, “고난을 통과함으로 사랑의교회는 더욱 견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선교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날 이용성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시 93:1~5)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는 자의 특징은 인내가 부족한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기다리지 못하고 앞서간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릴 수 없어, 주님이 세우신 것을 헐고 뽑으려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겸손과 인내 가운데서 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