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평신도협 “담임목사님 복귀와 사역 재개 환영”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오정현 목사의 복귀 첫 주일인 22일, 사랑의교회 평신도협의회 일동은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아침이 찾아오면 밤은 물러간다. 사랑의교회는 이제 아픔을 뒤로하고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든 논란과 갈등을 접고 회복과 갱신의 길로 들어서야 할 때다. 내부 혼란의 원인으로 떠돌던 쟁점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터무니없이 왜곡,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회는 6월 30일 교회 회복과 통합을 위한 5개항의 결의문을 합의 발표한 바 있다”며 “아직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결국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사랑의교회가 겪어온 시련과 고통은 이웃과 민족, 그리고 열방을 더 잘 섬기는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복귀를 환영한다

오정현 담임목사님이 6개월의 자숙 기간을 끝내고 9월 21일 토요비전 새벽기도회부터 공식 복귀하였다. 사랑의교회평신도협의회는 혹독한 시련을 감내해온 담임목사님의 복귀와 사역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담임목사님은 그동안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교회의 회복과 하나됨을 위해 기도해왔다. 그리고 사랑의교회와 한국교계에 주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뜻을 간절히 구했다.

그동안 성도들이 겪어온 고통도 참으로 컸다. 성도들은 교회의 회복과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담임목사님의 자숙기간과 함께 미스바기도회를 시작하여 매일 기도와 예배에 진력하며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이를 지켜보는 한국교계의 안타까움도 컸던 것으로 안다. 사랑의교회는 30여년간 평신도 제자훈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바른 역할을 감당하려 애써온 교회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아침이 찾아오면 밤은 물러간다. 사랑의교회는 이제 아픔을 뒤로하고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든 논란과 갈등을 접고 회복과 갱신의 길로 들어서야 할 때다. 내부 혼란의 원인으로 떠돌던 쟁점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터무니없이 왜곡,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회는 6월30일 교회 회복과 통합을 위한 5개항의 결의문을 합의 발표한 바 있다.

아직 어려움들이 남아있지만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 결국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사랑의교회가 겪어온 시련과 고통은 이웃과 민족 그리고 열방을 더 잘 섬기는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다.

담임목사님의 사역재개와 새 성전 입당을 앞두고 사랑의교회는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시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을 양육하고, 한국교회를 겸손히 섬기며, 땅끝까지 복을을 전파하는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어내야 한다.

분열과 대립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우리의 하나됨을 원하신다. 그동안 교회의 회복과 일치를 위해 땀과 눈물로 헌신해온 성도들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아름답게 열매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

사랑의교회 평신도협의회는 사랑의교회가 조속히 회복되어 더욱 낮아진 모습으로 교회와 사회를 위해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평신도들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며 나아갈 것이다. 그동안 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한다.

2013년 9월 22일
사랑의교회 평신도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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