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화 소장 “하나님의 인재 양성 위해 속독교육”

김은혜 기자  grace@chtoday.co.kr   |  

MPR인재양성연구소, 1월 기억법·속독법 캠프 진행

▲MPR인재양성연구소 정진화 소장.
▲MPR인재양성연구소 정진화 소장.

“속독교육을 통한 제 목표는 하나님의 인재 양성입니다. 성경은 방대해 평균적으로 30번은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데, MPR속독법을 익히면 한 달도 안 걸려 성경 30독을 끝낼 수 있습니다.”

‘스타킹 속독법’과 ‘스타킹 기억법’의 저자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MPR심상학습연구소 정진화 소장은 “속독캠프와 기억캠프를 한 뒤 처음에는 한 시간 내 성경 일독을 할 수 있지만, 이후 2주 안에 30분 만에 일독을 하게 되고 또 2주가 지나면 10분 내로 일독을 하고 한 달이 지나면 5분 내 가능하다”며 “성경을 하루에 3독하면 1년에 1000독을 하게 된다. 지금도 학생들에게 이번에 700독을 했다는 문자를 받는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속독을 하려면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능력을 3-4배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MPR속독법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이면 보통 사람의 100배 이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정 소장은 매년 1년에 두세 차례 기억법캠프와 속독법캠프를 진행해 그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있다. 이번에도 충남 아산 도고 BS콘도에서 49회 MPR기억법캠프(1월 6~11일), 50회 MPR속독법캠프(1월 13~18일)를 진행한다. 특히 교역자는 55만원 할인가(일반은 99만원)로 우대하고 있다.

5박6일의 짧은 캠프 기간에 그것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에 대해 정 소장은 “캠프가 끝나고 나서 배운 대로 얼마나 유지하는지 의지와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며 “어린 아이들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성인들도 참가가 많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성인들은 많은 정보량을 처리하고 신속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일이 잦기에, 기억과 속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캠프에 참가하는 성인들에 대해 “자기만의 고정관념과 잡념이 많아 속독하는 데 방해물이 된다. 그래서 어린아이들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며 “5박6일 캠프 기간에 아이들보다 4시간 이른 새벽 5시부터 훈련해야 따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화 소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선천성 시력장애로 어린 시절부터 두 눈 교정시력이 0.18에 불과해, 시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또래 아이들의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시험을 보던 날, 그가 이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생겼다. 다른 아이들은 시험범위를 5번 훑어봤다고 한 반면, 그는 1번밖에 보지 않았는데 그만이 100점을 받았다. 이 때부터 그는 자신감이 생겨 자신만의 기억방식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기억법과 속독법의 특허권도 소유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방법으로 사업을 할 생각은 없었다. 통계연구소에서 일하던 그는 여러 차례 신세를 졌던 학원 원장의 적극 요청으로 틈 나는 대로 운영을 돕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지도했던 학생들이 서울대 수학경시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타자, 학부형들이 다른 과목도 가르쳐 달라고 아우성을 했다.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그 결과 그에게 배운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경시대회를 석권하고 전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래서 그는 그 길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교육자로 전향했다. 그는 “나쁜 시력을 극복하려다가 수백 배 결실을 얻게 되었다”며 자신의 약한 것을 도리어 강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라고 간증했다.

정 소장은 “사실 기억하고 속독하는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능력을 누구나 쉽게 끌어내도록, 가난한 농가나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방법을 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비판 왕따 아이 눈물 울음 비난 손가락 손가락질

성찰, 남 비판 앞서 자신 돌아보고 살피는 것

비판 싫어하면서, 비판 즐겨해 거듭난 성도들, 비판 못 버리나 사탄의 열매, 암의 뿌리 될 뿐 당사자 없을 땐 이야기 말아야 4. 비판의 후유증 생각 없이 그저 재미 삼아 비판을 즐기는…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기총 정서영-미즈시마 대사 환담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미즈시마 日 대사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부모 권고로 유년 시절 천주교 종립학교 다녀 이스라엘 대사 거치며 성경에 대해 많이 생각 해결할 문제 있지만 경제·안보 등 윈윈 가능 한·일 공통 과제 협력 위해 한기총 역할 부탁 정 대표회장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중요해 자유민주주의 양국, 이해하며 …

임신 중절 수술 홍보

“‘36주 낙태 브이로그’에 ‘낙태 잘하는 곳 광고’까지…”

형법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 입법 공백이 4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명윤리·학부모·프로라이프 단체들이 일제히 조속한 관련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36주차 임신 중단(낙태)’ 브이로그가 국민…

다큐 인사이트

KBS <다큐 인사이트>, 동성애 일방적 미화·권장 방송

‘아빠만 2명’인 女 4세 쌍둥이 등장시켜 ‘특별한 가족’ 주장 엄마 없는데 ‘조금’만 다르다? 10.27 연합예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대법원의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등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조명되고 있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유신진화론, 하나님 직접 창조 부인… 과학의 성경 지배”

유신진화론 개념 7가지와 비판 1. 초자연적 개입 제한, 간접 창조 → 하나님 무로부터의 창조 확고 2. 방향성 있는, 우연/인도된 진화 →설명 불가능 문제 해결 딜레마 3. 진화론 이어 그릇된 자연신학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 돼 4. 특별계시 제한하는 창조…

열혈사제 2

<열혈사제 2>: 교회 이미지 희화화와 자정능력 상실

천주교 신부들이 주인공인 SBS 드라마 가 시작됐습니다. 김남길(김해일) 신부와 박경선(이하늬)를 비롯해 김성균(구대영), 백지원(김인경) 등 1편 출연진들 외에 성준(김홍식), 서현우(남두헌), 김형서(구자영), 김원해(고독성), 고규필(오요한), 안창환(쏭삭), 한성규(…

김기창 예수의 생애

전쟁 당한 국민들에 위로와 희망 준 김기창 화백

성경 테마 역사적 회화 완성 조선 풍속화 양식 예수 생애 제한된 색조, 엄숙함 증폭해 ‘집단적 기억의 형태’로 계승 사회봉사, 더 깊은 예술세계 예술 탁월성 의미 있게 사용 김기창(1914-2001)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 박래현의 처가집이 있는 군산 인근의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