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감리교회 원로목사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을 역임한 백문현 목사(75)가 지난 4일 소천했다.
백문현 감독은 목원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필리핀 유니온대학교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둔내교회·덕지교회·평촌교회·중촌교회·신홍교회 등을 담임한 후 1980년 안양교회에 부임해 30여년간 부흥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교단에서 안양지방 감리사를 비롯해 전국 부흥단장, 정책위원장, 해외 관리감독, 감신대 이사, 목원대 이사장, 성자협의회 총재, 중부권 부흥선교협의회 총재, 군선교 이사장, 만나신학원 이사장, 베트남선교회 이사장, 북한선교회 대표회장 등을 지냈다. 북한교회세우기연합 공동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김인숙 사모와 1남 3녀가 있다. 입관예배는 5일 오후 1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발인예배는 6일 오전 9시 안양감리교회에서 각각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