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배우이자 가수인 데미 로바토(Demi Lovato)가 어린 시절 자신의 영적 체험을 공개해 화제다. 현재 21살인 그는 10여년 전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프리즌브레이크, 조나스 브라더스, 그레이스 아나토미, X팩터, 글리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고 다양한 음반을 출시해 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 신세를 져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로바토는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들은 예언에 관해 말했다. 로바토가 11살 때 그는 예배를 드리다 누군가가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 방언을 하던 그 사람이 갑자기 자신을 지목하더니 앞으로 나오게 한 후,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예술이란 형식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영웅이 될 것이다. 넌 준비가 되었느냐?”라고 했다.
로바토는 이 여성의 예언에 매우 흥분했고, ‘물론이죠. 해 볼 거예요. 그림을 그려 볼까요? 제가 뭘 할 수 있죠?’라고 속으로 말했다고 한다.
로바토는 자신이 마약과 알코올에서 재기하는 데에 신앙이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간증을 담아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매우 종교성이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과거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목소리를 주셨으며, 때로는 힘든 상황을 통과하게도 하셨다. 그러나 나는 고난을 극복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