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 20~22일 진행

김은혜 기자  grace@chtoday.co.kr   |  

“상처 치유받고 든든한 동역자 되어 돌아갈 것”

‘제2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가 오는 2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경기도 평택 오산성은동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 목사)이 공동주최하고 CTS기독교TV·CBS·febc극동방송·국민일보·예정교회가 후원하는 세미나’는, 하나님께 복을 받기로 약속된 언약의 세대들인 목회자 자녀들만을 위한 축제로, 그들에게 삶의 자긍심을 찾게 하고 언약의 세대로 살아가게 인도해 준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복을 받고, 그 자손 야곱이 복을 받고,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이 변화돼 그 자손이 이스라엘 12지파로 나뉘어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처럼, 목회자 자녀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이 있다. 목회자 부모가 주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놀랍고 복된 언약이다.

하지만 목회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자라난 목회자 자녀들에게는 말 못할 상처가 있다. 성도들이 목회자 부모와 자녀를 동일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상처는, 목회자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도 발생된다. 목회자 부모나 성도들이 자녀들에게 목회자 수준의 신앙 태도와 자세를 은연 중에 요구하고, 자녀 입장에서는 목회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부모를 보는 것도 아픔이 될 수 있다. 이런 상처와 아픔들이, 목회자 자녀들이 언약의 세대로 하나님께 복을 받아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목회자사모신문이 주최하는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기로 예정된 언약의 세대임을 깨닫게 하여, 목회자 부모보다 더 크게 쓰임받고 복 받는 사람으로 세운다.

이번 자녀세미나 강사는 박태남 목사(벧엘교회),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김인환 목사(광교지구촌교회), 임우현 목사(하늘향기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하귀선 선교사(세계터미널선교회), 설동욱 목사(서울예정교회) 등으로,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말씀으로 치유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하나님께 복을 약속받은 언약의 세대임을 일깨워 줄 것이다.

특히 목회자사모신문이 주최하는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에는 많은 은혜의 간증들이 있다.

목회자자녀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 자녀는 “아버지가 목회자라는 이유로 살았던 가난한 삶, 또한 교회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던 부담감, 집사님들에게서 듣는 ‘목사님 아들이 왜 그러니’라는 말,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들었던 어린 날의 기억들이 있었습니다다. 그런데 세미나를 통해 그저 가난한 목사님 자녀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부르심에 합한 아들로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목회자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불러주신 축복의 사람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전국의 목회자 자녀들아, 다 여기로 모여라!”고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우진 군은 “그 동안 부모님을 위해 기도는 했지만 그렇게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참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부모님을 더 사랑하고 부모님의 사역을 위해 진심으로 돕고 힘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수원광현교회 김민지 양은 “정말 그 때의 벅찬 마음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온 몸으로 느껴지면서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구요. 참 감사하고…” 라고 밝혔다.

엄기쁨 양은 “설동욱 목사님이 ‘목회자 자녀인 것이 복인 것으로 알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는 목사님 딸이라는 것을 약점이 아닌 강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부끄러운 것이 아닌 자랑스러운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목사님이신 아빠를 더 잘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고 말했으며, 이사랑 양은 “아빠의 권유로 반강제적으로 참석하게 된 세미나로 처음 강당에 들어가자마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모여 있고, 목사님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세미나에 보내고 뒤에서 기도하시는 모습들에 놀랐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목회자 자녀로 부르시고 정말로 사랑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고, 힘들고 지친 PK(목회자 자녀)들이 이 수련회를 통해서 회복되길 바라고, 목회자 자녀세미나를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고 언급했다.

대전 사랑제일교회 황소망 양은 “2013년은 25년 인생의 최고의 암흑기로, 심방중결결손이라는 병을 시작으로 합병증이 겹쳐 온 몸에 신장 등 열 몇 곳에 악성 종양이 발병되어 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회자 자녀로서의 삶 같은 것은 생각도 못했고, 스스로 인생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께서 죽기 전에 기도를 실컷 하고 죽자며 여름 휴가 날짜에 맞는 수련회를 알아보던 중, 설동욱 목사님이 진행하시는 성령캠프를 알게 되어 찾아갔습니다. 한 번도 살려 달라고 기도한 적도 없었고, 캠프에 가는 날에도 반신반의하며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이렇게 하실 수 없다며 원망했는데, 첫날 첫 시간에 그토록 듣고 싶었던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는 한 마디를 듣고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그 동안 세상에 빠져 살던 모든 죄를 회개하며, 진심으로 살고 싶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집회에 큰 은혜를 주셔서, 소멸되어버렸던 방언도 다시 주시고 입술의 감사함만 채워주셨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에 설동욱 목사님이 진행하시는 목회자 자녀세미나 모임 PK LOVE 모임에 가 보게 되었고, 9월에 정기 검진차 입원하기로 되어 있던 병원에서 ‘95% 완치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나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고 전했다.

목회자사모신문 주최의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이번에 20회를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세미나로, 그 동안 수많은 PK들이 세미나를 통해 치유되고 은혜받아 변화되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고 있다. 특히 목회자 자녀세미나 때 은혜받은 PK들이 전국청소년성령캠프의 스태프로 섬기며 아름다운 사역의 열매들이 드러나고 있다.

‘제2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이자 한국지역복음화 협의회 대표회장인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는 “목회자 자녀세미나를 진행할 때 보면 그들의 주된 기도제목이 교회부흥이며 교회건축입니다. 목회자 자녀라는 정체성 때문에 어린 그들에게도 교회 부흥과 성장은 큰 부담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습니다”며 “목회자 자녀세미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상처를 치유하여 부모님들의 가장 든든한 동역자로 세우고 그들이 하나님의 크신 복을 받기로 예정된 언약의 세대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며 밝혔다.

설 목사는 “목회자 가정이 아름답게 세워지면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부흥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 자녀들이 함께 모여서 같은 모습의 여러 지체들을 보면서 상처가 치유되고 그들의 상황에 맞는 은혜로운 말씀을 통해서 감사가 회복되고 새로운 비전이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며 “제2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눈물이 있습니다. 치유가 있습니다. 회복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자녀분들을 보내어 주십시오. 든든한 동역자로 훈련되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추첨을 통해 10명의 자녀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접수 및 문의: 목회자사모신문 02)2207-8504~5
www.sam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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