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측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와 혼동 말 것 당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운영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 씨 일가와 그가 사실상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대현 목사, 이하 기침)가 각 언론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기침은 “저희 기독교한국침례회는 300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교단으로서 한국 기독교계와 연합하여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정통 교단”이라며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이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청해진 해운사의 소유주인 유병언씨가 한국 교계에서는 이단으로 규정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 속한 자이므로 일부 신문이나 보도매체가 기독교침례회나 침례교단이란 표현을 하여 건전하고 순수한 기독교 교회인 침례교회를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침은 이에 “각 신문사나 방송사에서 유병언씨가 소속된 종교는 구원파로서 이단이며, 기독교한국침례회나 침례교회와는 전혀 무관함을 참고하셔서 보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