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 사건도 관련성 부인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는 2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크라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에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본 교단의 교인이라고 보도됐지만, 인천 교회에 확인한 결과 교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언론에서 청해진해운 직원 90%가 본 교단 교인인 것처럼 보도됐지만, 확인 결과 10% 정도로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 선장을 뺀 선원 14명에 대해서는 “일단 선장에 대해서만 확인했고, 나머지는 확인을 못했다”며 “필요하면 추후 다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단 관계자들은 또 과거 오대양 사건과 마치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언급되는데, 이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또 “한 방송사에서 본 교단의 교리에 대해 ‘구원받으면 죄를 지어도 된다’고 가르친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