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은 기독교로 위장한 비성경적·반기독교 단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로마가톨릭&교황 정체 알리기 운동연대, 2차 기자회견

▲송춘길 목사가 해당 잡지를 펼쳐 보이고 있다.
▲송춘길 목사가 해당 잡지를 펼쳐 보이고 있다.

로마가톨릭&교황 정체 알리기 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가 ‘흑과 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의 실체에 대한 2차 기자회견’을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가톨릭과 일치를 이루려는 일부 기독교계의 움직임에 즈음하여’ 지난달 12일 같은 장소에서 1차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송춘길 목사는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니라, 평화의 옷을 입고 정의의 사도로 위장한 단체에 불과하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조차 가톨릭에 우호적이고, 일치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송 목사는 “가톨릭은 기독교로 위장한, 비성경적·반기독교적 단체임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중세시대만 해도 수많은 이들을 이단으로 몰아 죽여놓고도 한 번도 제대로 된 회개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가톨릭은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고,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명백한 우상숭배 집단”이라며 “현재 한국교회는 조그마한 교리적 차이만 보여도 이단 논쟁을 벌이면서도 정작 가장 큰 이단인 가톨릭과 일치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진리에서 떠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 목사는 “특히 오는 8월 교황이 방한하면서 가톨릭에 관심이 점차 집중되고 있는데, 이러다 130여년 전에야 복음이 당도한 한국교회가 말살당할 수 있다”며 “어떻게 보면 한국교회는 130여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는데, 이는 가톨릭과 일치운동을 벌이는 것과 같은 혼합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춘길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가장 큰 이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외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저희 연대는 어떠한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최선을 다해 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운동연대는 ‘크리스찬 다이제스트(www.icdm.co.kr)’에서 만든 ‘흑과 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 잡지 총 6만부 발행(제6판) 기념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가졌다. 잡지는 기독교와 가톨릭의 교리상 차이와 교회관 차이 등을 설명하면서 “순교의 각오를 하고 진리를 싸워 지켜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전국 교회에 이 잡지를 배포하기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010-664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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