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관리와 자연 교육 등 함께하는 ‘시니어 가든플래너’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의 ‘가든플래너’

▲가든플래너 봉사대의 활동 모습.
▲가든플래너 봉사대의 활동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에서 운영 중인 위캔시니어봉사단 중 ‘가든플래너’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은퇴 후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가든플래너 봉사대’는 초등학교, 어린이집,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매주 1회 정기적인 텃밭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 활동이 증가하면서, 봉사단 가든플래너들은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이들은 처음에 꽃 심기에 호기심을 갖고, 봉사대는 아이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행복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단순히 어린이집 화단 정리를 넘어, 아이들에게 식물에 대해 알려주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현재 ‘가든플래너’ 봉사대는 이랜드 코코몽어린이집, 합정어린이집, 마포구청 직장어린이집, 창전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로 대기오염 문제가 대두된 시점에,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가든플래너 봉사대는 지역사회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돼 건강해지고, 자연과 인간의 끊어진 관계를 연결시키는 ‘에코힐링’ 효과도 얻고 있는 것.

마포노인복지관 위캔시니어봉사단은 ‘슬로 라이프(slow life)’, 즉 여유 있는 삶을 누리면서 집단 봉사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 외롭지 않은 노후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가든플래너 봉사대’는 향후 TV가 아닌 손으로 진짜 자연을 경험하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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