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 열어

정경임 기자  kijung@chtoday.co.kr   |  

분기별 재정보고 실행, 세월호 유족 위한 기도도

방지각 목삭 설교하고 있다. 이날 목회자들은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방지각 목삭 설교하고 있다. 이날 목회자들은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황동익 목사) 42회기 제2차 임실행위원회가 24일 늘기쁜교회(담임 김홍석 목사)에서 개최, 분기별 회계보고와 함께 주 의제로 5월 19일(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동부 5개주 목회자체육대회가 다뤄졌다.

분기별 재정보고는 42회기 목사회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투명한 재정관리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이번 재정보고는 주로 신년금식성회 관견으로 총수입 36,552.85달러, 총지출 25,298.40, 잔액 11,254.45달러로 보고됐다.

미동부목사회체육대회 준비위원장 이창남 목사는 “이번에 뉴저지가 합세해 총 5개주(뉴욕, 필라, 메릴랜드, 버지니아)가 됐으며 배구, 족구, 축구, 탁구, 줄다리기 5개 종목이 진행된다”며, 각 종목마다 책임자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 예배는 이성헌 목사 인도로 기도 김영환 목사, 특주 김철호 성도, 설교 방지각 목사, 통성기도, 축도 허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황동익 목사의 사회로 이종명 목사의 개회기도 후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의록 낭독, 보고 및 안건토의, 유상열 목사 광고, 안창의 목사 폐회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방지각 목사는 “한나의 기도”(삼상1:12-1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머니가 되고 싶은 한나는 사생결단의 기도를 오래 동안 했으며 서원기도를 했다”며, “이것이 목회의 성패를 가름하는 구절”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우리는 보통 기도하고도 걱정 근심하는데 불신의 죄가 큰 것이다. 본분을 보면 한나는 엘리제사장의 말을 듣고 집에 가서 다시는 근심이 없었다고 했다. 죄의 뿌리는 첫째 교만, 둘째 탐심, 셋째 불신앙으로, 우리는 입으로만 믿는 경우가 많다. 기도하고 근심 없는 것도 성령의 도움으로만 할 수 있다. 한나의 기도를 본받아 승리하자”고 전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세월호 침몰참사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김영환 목사 △뉴욕(목사회)과 한국 미국 교계를 위해-한준희 목사 각각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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