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초보의 캠핑 요리 1] 출발 전 알아둬야 할 것들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등의 인기에 힘입어 가족단위로 캠핑을 떠나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캠핑은 비싼 장비가 많이 소요되는 일이고, 그곳에서 음식을 해 먹는 캠핑 요리는 값비싼 장비를 이용해 오랜 시간을 소요해야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평소 요리를 어렵게 생각하셨던 분들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캠핑 요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본지는 캠핑 초보자들을 위한 ‘캠핑 초보의 캠핑 요리’ 기획 특집을 연재합니다. 

캠핑은 말 그래도 야외에서 먹고 자고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장비가 많습니다. 텐트와 테이블, 의자만 해도 쇠로 된 짐들이라 무게와 부피를 꽤 차지합니다. 주거만 해도 꽤 짐이 많은데, 식을 위한 재료까지 넘치면 안 되겠죠? 부피와 무게는 줄이되, 필요한 제품은 꼭 넣어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육류 수납하기=고기류와 해물류는 상하면 건강에 위험하기도 하고, 쉽게 변질되곤 하지요. 양념하거나 그대로 꽁꽁 얼려서 준비해 가면 상할 염려도 없고, 양념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바로 요리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아울러 얼린 식재료는 아이스박스의 냉매 역할도 해 준답니다.

육류 요리는 양념(시즈닝)해서 급하게 조리하는 것보다는 미리 갖은 양념(시즈닝)을 해서 재 두는 시간을 둘수록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여유 있게 주중에 양념(시즈닝)하고 지퍼백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실에 얼려 두세요.

◈육수 수납하기=캠핑장에서 육수를 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가족과의 귀중한 캠핑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수 있답니다. 평소에 조리할 때 미리 육수를 넉넉히 만들어, 일부는 집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고 나머지는 우유팩에 넣어 꽁꽁 얼려 두세요. 캠핑 갈 때 꽁꽁 얼린 우유팩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두면, 냉매 대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육수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된답니다.

◈쌀 준비하기=캠핑장에 압력솥을 가져가서 밥을 해도 되지만, 캠핑은 챙겨야 할 짐이 여간 많은 게 아니죠. 냄비밥을 하려면 쌀을 미리 불려야 하는데, 캠핑장에서 밥만 할수는 없잖아요. 쌀을 미리 씻어 물만 따라 버리고 바로 비닐 팩에 담아 가면, 쌀이 수분을 흡수하여 적당히 불어 있지요. 이때 물만 붓고 밥을 하면 된답니다.

◈준비하면 편한 식재료=다목적 밀가루, 스파게티, 국수 등의 식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갑자기 비가 오거나 식재료가 부족할 때 부침개나 수제비, 잔치국수를 준비할 수 있고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 이웃과의 식사 준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출처: 아주 쉬운 캠핑요리
글·사진·요리: 김장욱, 이금신 
영진닷컴 | 295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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