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선교와 문화 체험하며 현지에 맞는 영어 구사”
의료를 통한 영어선교캠프가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 필리핀 마닐라 알라방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극장 ‘아픈 만큼 사랑합니다(5부작 KBS)’의 주인공 박누가 선교사(선교병원)와 필리핀 오지 및 빈민 지역에서 의료선교를 펼치며, 세계적 명문인 미국의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출신 원어민 교사들과 영어수업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최고 명문 UP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출신 교사들과 한국인 강사들이 대거 포진, 선교영어를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미국 원어민 교사들의 경우 하루 3시간씩 1:1로 기초에서 발음 교정, 말하고 표현하기,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말하기와 토론 등은 미국 원어민 교사들이 주관하며, 한국인 교사들의 경우 효과적인 영어수업 진행을 위해 영문법 기초부터 강의한다.
필리핀 오지를 중심으로 30여년간 의료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의 슈바이쳐 박누가 선교사와 함께,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참여해 의료선교사에 대한 비전도 심을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증명서도 수여한다.
박누가 선교사는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눔과 섬김을 통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물질과 명예를 위해, 의사 혹은 법관으로 오직 성공 키워드만 가지고 양육시키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에, 하나님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또 “글로벌 시대인 만큼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경적 토대 속에서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성경적인 영어 교육이 세상 교육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미 실장(선교병원 집사)은 “선교캠프는 필리핀에서도 가장 안전한 알라방(한국의 강남과 같은 곳)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면서 “4주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어민 선생님들과 한국인 수학 선생님들이 학년별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특히 “지도하는 원어민 선생님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들이고, 교육은 철저하게 성경적 토양 속에서 하게 된다”면서 “3시간 1:1 수업과 4시간 그룹 수업(3명씩)을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박누가 선교사와 함께 의료선교 사역을 하며 현장에서 직접 영어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은 “필리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서 “기존 어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수업과는 전혀 다르게, 아이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원어민 교사인 필립(philip Gould)은 “쓰고 읽기가 아닌 듣고 말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할 방침”이라면서 “성경구절을 통한 영어 문장과 성구 등을 통해, 품사에서부터 화법까지 한번에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는 눈으로 읽기만 해서는 절대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면서 “상황을 떠울리고 어순을 내 몸처럼 항상 곁에 두고 있어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료선교와 문화 체험을 통해 현지 상황 속에 맞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출력해 내야 영어를 얻을 수 있음에도, 한국의 영어 교육은 오직 성적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어 표현이라든지 말하기에 익숙하지 못하다”고 했다.
캠프 참석자들의 경우 주기도문, 사도신경, 영어성경 암기와 찬양 등을 필수로 하며, 초등학교 4학부터 중학생들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7월 1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240만원(포함: 영어선교캠프, 여행자 보험, 문화 체험비, 불포함: 항공료)이다.
문의: 070-4064-0188, 070-7533-1124 임성미 실장